<8뉴스>
<앵커>
한국계 남녀 배우 2명이 동시에 미국의 지상파 TV 드라마에 주연으로 발탁됐습니다. 미국의 지상파 드라마에 한국계 배우가 주연을 맡은 건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랍니다.
LA 김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하와이를 배경으로 한 미국 CBS의 '하와이 파이브 오'.
1968년부터 1980년까지 무려 12년 동안 인기를 끌었던 동명의 드라마를 리메이크했습니다.
경찰관 네 명이 주인공인데, 두 사람이 한인 배우입니다.
드라마 '로스트'로 유명한 대니얼 대 김이 아시아계 이민자 출신의 '친호'역을 맡았고, 그레이스 박은 친호의 사촌이면서 풋내기 여성 경관으로 등장합니다.
[대니얼 대 김 : 기쁘고요, 배우들 사이에 처음부터 '잘 뭉쳐보자'는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공동 주연이긴 하지만, 미국 지상파 TV 드라마에서 한인 배우가 주연을 맡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로베르토 오르치/프로듀서 : 하와이는 동양과 서양이 만나는 곳이어서, 좀 더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LA 타임스는 네 명 중 리더 격인 알렉스 올러클린의 연기가 실망스러운 반면 대니얼 대 김과 그레이스 박은 기대가 된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드라마 '로스트'에서 김윤진과 대이얼 대 김이 비중 있는 역할을 맡은 것을 계기로, 할리우드에서 한인 배우들의 활약이 점점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임문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