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930년대 대공황이후 최악이라는 미국의 경기침체가 지난해 6월에 끝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고통이 다 끝난것은 아니라는 분석입니다.
워싱턴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전미경제조사국은 국내총생산과 실업률같은 각종 경기지표들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07년 12월에 시작된 경기침체가 지난해 6월로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경기침체가 18개월동안 지속됐다는 얘기입니다.
대공때인 지난 1929년부터 33년까지 무려 43개월동안 경기침체가 지속됐고, 오일 쇼크로 인한 1973년과 1981년 두 차례의 경기침체는 16개월동안 지속됐습니다.
[할로우/CNN머니 기자 : 이번에 18개월동안 계속된 경기침체는 2차대전 이후 나타난 경기침체 현상 가운데 최장기입니다.]
전미 경제조사국은 앞으로 발생할 경기하강은 지난 2007년 12월부터 시작된 경기침체가 게속 이어지는 게 아니라 새로운 경기침체로 간주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경기침체 종료 선언에 힘입어 오늘 뉴욕증시 주가는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다우존스는 지난주 종가보다 145.77p 오른 10,753.62에 장을 마감했고 SNP 500과 나스닥도 각각 1.52, 1.74%씩 올랐습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수백만명의 실직자들이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면서, 미국 경기 회복속도가 고통스러울 정도로 느리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미경제조사국은 이에 대해 경기침체가 15개월전에 끝났다고 해서 현재의 미국 경제가 정상수준을 회복해 건강하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