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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연휴 잊은 구슬땀…추석이 더 바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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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저희처럼 방송하는 사람들 역시 추석 연휴라고 해서 쉴 엄두를 못냅니다만, 남들 다 쉬는 추석이면 오히려 더 바빠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권란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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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인천 컨테이너 터미널, 수출입 물동량이 폭주하면서 24시간 컨테이너를 싣고 내리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 들어 지난해보다 물동량이 30% 정도 늘면서 이렇게 궂은날씨에도, 또 추석 연휴에도 이곳 작업장은 쉴 틈이 없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금융위기 여파로 물동량이 전년대비 7%나 줄었었지만, 올해는 인천항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인 200만 TEU의 물동량이 예상됩니다.

[안극환/인천항만공사 부두운영팀장 : 처리량이 상당히 지금 밀리고 있습니다. 비상대기 시켜서 처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LCD TV 등의 부품과 회로를 만드는 이 공장은 추석 연휴에도 24시간 가동됩니다.

350명의 직원 모두가 2교대로 돌아가며 출근합니다.

올 들어 3D 티비와 태블릿 PC가 호황을 맞으면서 지난해보다 납품 물량이 20% 이상 늘었기 때문입니다.

[정병안/공장장 : 고향에 가고 싶어도 못가는 데 불만이 있습니다. 있는데, 실적이 좋으니까 보너스도 지급하고 있고…]

톨게이트 직원들도 명절 연휴가 더 바쁩니다.

평소보다 업무량이 배로 늘지만, 귀성길 즐거운 사람들을 보면 절로 신이 납니다.

[남명희/고속도로 요금소 직원 : 근무한 지 8년 정도 됐는데요. 저는 추석이나 명절 때 한 번도 내려간 적이 없고요. 많은 사람들이 오시니까, 또 웃으면서 반길 수 있어야 되니까…]

추석 때 더 바쁜 사람들, 남들처럼 쉬진 못해도 일하는 보람만은 풍성합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조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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