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정불화를 겪던 경찰 간부가 아내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버린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KBC 강동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6일 새벽 2시쯤 광주 모 지구대 팀장인 57살 김 경위는 광주시 금호동 자신의 집에서 아내 43살 A씨를 목졸라 살해했습니다.
김 경위는 시신을 토막내 여러 쓰레기 봉투에 나눠 담은 뒤 광주시내 곳곳에 버렸다고 진술했습니다.
18년전 재혼한 김 경위는 최근 이혼 문제로 아내와 심한 말 싸움을 벌이다 살해했다고 경찰조사에서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경위는 아내를 살해 한 다음날인 지난 17일 아내가 부부싸움으로 집을 나갔다고 가출 신고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김 경위의 범행사실은 9살난 딸이 사건 이튿날 엄마가 보이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며 경찰에 신고하면서 들통났습니다.
[사건 담당 경찰 : 가출 신고는 17일 날, 16일은 비번이었고, 가출 참고인 조사 (받다가) 주변 확인하는 과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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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경위는 조사를 받던 도중 경찰서 화장실에서 자해를 시도했지만, 경찰관에게 제지 당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김 경위가 시신을 토막 내 버렸다고 진술한 시체를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KBC) 강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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