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스마트폰의 영역은 어디까질까요? 국내 유명 영화감독들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편집한
단편 영화를 선보이는 '스마트폰 영화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건물 옥상에서 단편영화 촬영이 한창입니다.
감독이 들고 있는 촬영기기는 최신형 스마트폰.
HD급 고화질 촬영이 가능해 손떨림 방지용 지지대와 함께 쓰면 일반 카메라 못잖은 성능을 발휘합니다.
차량 안과 같은 비좁은 곳 접사 촬영에 특히 유용했습니다.
도로 주행 샷을 찍을 때도 레커차 같은 전문장비 없이 간편한 촬영이 가능했습니다.
간단한 컷 편집은 촬영 중간중간 현장에서 끝냈습니다.
[봉만대/영화 감독 : 접사촬영이 너무나 잘된다는 거죠. 색감적, 미학적으로 좀 더 접근하고 싶어서 시도를 했던 부분이고. 배터리의 문제는 좀 고려해봐야 할 문제가 아닌가.]
다음달 초 열리는 스마트폰 영화제에는 영화 '신데렐라'의 봉만대 감독과 '말아톤'의 정윤철 감독 등 유명 감독 12명이 작품을 내놓습니다.
결과물은 다음달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상영될 예정입니다.
[김호성/영화사 대표·스마트폰 영화제 위원장 : 하나의 새로운 영화제작방식의 모델이 될 수 있겠다. 일반인들이 보고 이런 반응이 왔으면 좋겠어요. 어 내가 좀 더 잘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이번 시도는 스마트폰으로 얼마나 다양하고 기발한 표현을 해낼 수 있을지, 그 가능성을 가늠해보는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염석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