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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민족 대이동 시작…추석 분위기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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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징검다리 휴일 이틀 포함해 최장 9일에 이르는 기나긴 추석연휴 민족 대이동이 오늘(17일)부터 시작됐습니다. 많은 사람이 혼잡을 피해 일찌감치 고향길에 나섰고, 백화점과 재래시장도 추석준비에 나선 시민들도 붐볐습니다.

먼저, 이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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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역 매표소.

고향으로 가는 기차표를 구하려 길게 늘어선 사람들의 줄이 추석연휴의 시작을 알려줍니다

줄을 선 사람들은 기다림이 전혀 지루하지 않은 표정입니다.

추석까지 아직 닷새, 그러나 일찌감치 귀성은 시작됐고 일부 지역의 기차표는 매진됐습니다.

[ 최지향/서울 대방동 : 연휴가 기니까 추석 지나고 집에 와서 가족끼리 시간도 보내고 싶고 하니까 일찍 가는 편이에요.]

고속버스터미널에도 고향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정성스레 준비한 선물을 들고 그리운 부모님을 생각하며 시민들은 서둘러 귀성길에 올랐습니다.

[조학미/부산 사하구 : 부모님 만난다는 것만으로도 반갑고 좋고, 또 물건같은 거 별로 챙겨가지는 못하지만 엄마가 받고 좋아 하실 거 생각하니까 뿌듯하고…]

인천 연안여객터미널도 서둘러 고향으로 가려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아직 고향길에 오르지 못한 시민들은 시내 백화점으로 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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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이에게 보낼 선물과 상품권을 구입하며 명절을 준비했습니다.

[우진영/서울 여의도동 : 다음주 되면 선물사는데 마음이 조급해 질 것 같아서 오늘 미리 좀 둘러보고, 나와보니까 명절 분위기도 더 많이 느낄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재래시장도 오랜만에 활기를 띄었습니다.

주부들은 조기며 떡이며 차례상에 올릴 음식 재료를 둘러보며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일부 사무실은 오전에 일을 마치기도 해서 오후부터는 손에 손에 선물을 든 시민들이 거리에 크게 늘어나 완연한 명절 연휴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시민들의 마음 속에선 벌써 추석이 시작됐습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임동국, 설민환,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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