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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강도단 두목이 은행 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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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동북부 지방에서 몇 년 사이 일어난 일련의 은행 강도 사건의 주범이 이 지역 유명 은행의 지점장들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17일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 보도에 따르면, 베네치아를 중심으로 한 지역에서 지난 몇 년 동안 은행 12곳을 습격, 수백만 유로를 강탈한 무장 강도단의 주동자가 현 버클리 은행 베네치아 지점장인 프란체스코 비안키(35)와 안톤베네타 은행 트레비조 지점장인 라울 다프레(40)인 것으로 밝혀졌다.

두 지점장은 은행강도 조직을 구성해 털 은행과 날짜와 시간을 행동대원들에게 지정해 주고 '수익'을 분배해 왔으며 본인들은 건 당 평균 각각 4만 유로(약 6천만 원)씩을 챙겨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결국 경찰에 꼬리를 잡혀 두 지점장과 행동대원 등 총 15명의 은행강도단이 일망타진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로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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