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부터 고소득층을 제외한 모든 가정에 정부가 보육비 전액을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또 다문화 가정 자녀의 보육비와 전문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등록금 전액도 국고에서 지원될 예정입니다.
오늘(16일) 열린 국민경제대책회의 내용을 손석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과천 기획재정부 청사에서 국민경제대책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 가운데 서민 관련 예산을 집중 심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년 예산이 실질적으로 서민을 도우는 예산이 됐으면 한다고 예산 편성의 큰 틀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고소득층을 제외한 모든 가정의 보육비 전액을 정부가 부담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했습니다.
[고소득자를 제외하고는 전원 보육비를 국가가 대주는 정책이 예산에 반영됐으면 좋겠습니다.]
4인가구 기준으로 월소득이 450만 원 이하, 맞벌이가구는 600만 원 이하인 가정이 지원 대상이 될 전망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다문화 가정 아이들은 전부 소득에 구분없이 보육비를 대줬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계 고교 학생들에 대해서도 "교육에 균등한 기회를 준다는 측면에서 정부가 등록금 전액을 부담하는 정책을 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서민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33% 늘려 3조 7천여억 원을 책정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런 재정적인 지원과 함께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등의 능동적이고 생산적인 복지정책을 펴달라고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