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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외교부 자성계기 삼아야"…우려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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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교뷰 '특채파문'에 대해서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친정문제에 입을 열었습니다.

뉴욕 이현식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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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인 빈곤 여성과 아동문제 해결, 군비 축소 등 다양한 의제를 다룰 제 65차 UN 총회 개막을 맞아 반기문 사무총장이 한국 특파원들을 만났습니다.

유엔 총회는 반기문 사무총장이 1주일 동안 각국 정상 100명을 만나야 할 정도로 바쁜 고위급 외교가 펼쳐지는 장인데다 한국으로서는 오는 11월 G20 정상회의와 북핵문제 당사국들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외교 무대입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사정이 다릅니다.

[반기문/UN 사무총장 : 대통령께서 여러 국내사정으로 바쁘셔서 참석을 못하시면 국무총리라도 오시면 좋은데 공석이시고, 외교장관이라도 오시면 좋은데, 또 공석이시고.]

한국에서 차관이 참석함에 따라, 기조연설 순서가 주말인 토요일로 밀리는 등, 불이익을 당하는 데 대해, 반 장관은 안타까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반기문 총장은 자신이 37년간 몸담았고, 장관까지 지낸 외교부가 장관 딸 특채 파문을 자성의 계기로 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보다 폭넓고 강력한 국민의 지지, 신뢰를 받는 조직으로 새로 태어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고 생각합니다.]

반 총장은 외교의 객체는 외국이지만, 외교를 하는데 있어 국민의 지지와 신뢰를 바탕으로 하지 않으면 외교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다고 충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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