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설경구 주연의 영화 '해결사'를 비롯해 대전에서 촬영된 영화들의 개봉이 잇따르고 있는 데요. 올해부터 대전시가 촬영 제작비 일부를 지원해주면서 제작사들의 발길이 대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동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일 대전에서 열린 영화 '해결사' 시사회.
영화의 90%가 대전에서 촬영된 만큼 이례적으로 주요 배우들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당연히 영화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도 높습니다.
[한혜영, 주은지/대전시 둔산동 : 내용도 재밌었고, 시청 또 저희들이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가 나와서 참 신기했어요. 앞으로도 좋은 영화는 저희 대전에서 많이 찍었으면 좋겠습니다.]
올 겨울 개봉하는 류승완 감독의 '부당거래'와 유지태 주연의 '심야의 FM' 역시 대전에서 촬영된 하반기 기대작들입니다.
이처럼 대전에서 영화 촬영이 늘어난 건 대전시의 영화 제작비 지원사업 덕분입니다.
촬영에 들어가는 제작비의 20%를 대전시가 지원하는데, 한푼이 아쉬운 제작사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상국/대전영상위원회 홍보팀장 : 주된 촬영이 서울이었을 경우 지방에 갔을 때 제작비에 대한 부담이 상당히 많거든요. 교통비 이상의 부분을 대전에서 얻을 수 있다는 점도 있고…]
여기에 국내 최대 규모의 스튜디오 등 우수한 제작 인프라와 교통 접근성 등도 대전이 영화 촬영장소로 각광 받는 또 다른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에다, 대전시가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면서 대전이 새로운 영화 촬영의 메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TJB) 노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