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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잉크의 정체는?…의혹 남긴 '최종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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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하지만 여전히 몇 가지 풀리지 않는 궁금증이 있습니다. 프로펠러가 한쪽만 휘어진 원인이라든지 어뢰에 표기된 '1번' 글씨의 잉크가 북한제였는지 등은 여전히 의문부호로 남았습니다.

정영태 기자가 정리하겠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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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합동조사단은 어뢰 폭발의 충격으로 천안함 프로펠러가 멈춰서면서 회전하던 관성력 때문에 프로펠러에 변형이 생겼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좌현 수중에서 폭발이 일어났는데 왜 우현 프로펠러만 휘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노인식/충남대 교수 (합조단) : 저희들이 폭발현장에 있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저희들이 추정하기에는 좌현쪽이 우현보다는 빠져나올 때 속도가 좀 느리지 않았나…]

어뢰 추진체 내부에 쓰인 '1번' 글씨가 북한제 잉크로 쓰였는지 여부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또 함께 물속에 있었다면 당연히 비슷해야 할 천안함과 어뢰의 부식 정도가 같은 수준인지도 과학적으로 규명하지는 못했습니다.

[윤종성 소장/합조단 공동단장 : 저희들이 이미 전문가들에게 의뢰했는데,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얻었어요.]

특히 북한제 CHT-02D 중어뢰의 제원을 고성능 폭약 250kg 규모로 추정했지만, 정확한 폭발력은 규명하지 못했습니다.

시뮬레이션에 의한 폭발력 분석에서는 TNT 200~360kg까지 모두 가능하다는 추정치만 나왔습니다.

또 수거된 어뢰 추진체에서는 폭약 성분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러시아 조사단이 합동조사단 결론에 동의한다는 의견을 끝내 보내오지 않았다는 점도 아쉬운 대목입니다.

국방부는 오늘(13일) 천안함 관련 대국민 홍보 만화책을 내놨는데 외부의 문제 제기를 너무 국론분열과 좌우갈등 관점에서만 바라보고 제작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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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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