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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릴라성 호우 끝…가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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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날씨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한 번 시작했다하면 멈출줄을 모른다는 데 있습니다.

유난히 추운 겨울에 선선한 봄으로 이어진 날씨는 여름내내 폭염과 폭우가 되풀이됐는데요.

좀처럼 연이어 영향을 주기 어려운 태풍도 올해는 줄지어 영향을 주면서 참 이상한 한해로 기록될 듯 보입니다.

" 기록적인 가을폭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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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상륙해 약해진 태풍의 영향이 가장 컸기는 하지만 지난주에 이어진 게릴라성 호우도 이런 큰 흐름을 거스르지 못했습니다.

경기북부에 집중해 쏟아진 비는 나흘동안 300mm를 크게 웃돌기도 했는데요. 이 때문에 여름에도 좀처럼 잠기지 않았던 한강 시민공원이 때늦은 가을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열대저압부가 우리나라를 지나면서 막바지 호우를 쏟은 뒤에서야 겨울 비가 그쳤습니다.

" 게릴라성 호우 끝 .. 가을 시작 "

태풍의 영향을 언급했지만 가을 폭우를 일으킨 또 다른 원인은 우리나라를 둘러싼 공기들의 힘겨루기를 들 수 있습니다.

환절기에는 늘 겪는 일이지만 올해는 더위가 유난했기 때문에 그 후유증도 더 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년 같으면 벌써 물러갔을 더운 고기압이 올해는 끝까지 버티면서 영향을 주었기 때문에 북쪽 찬공기가 다른 해 보다 더 심하게 충돌한 것이죠.

떠날때를 알고 떠나야 평화를 유지할 수 있는데 말입니다.

일단 더운 고기압의 힘은 주말을 지나면서 많이 약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비가 오더라도 지난 주 처럼 시간당 50mm이상씩 쏟아질 가능성도 크게 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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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교차 커지면서 가을 깊어갈 듯 "

날씨가 어느정도 제모습을 되찾으면서 아침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밤에는 이불 없이 잠을 청하기가 어렵게 됐는데요.

하지만 한 낮에는 아직도 볕이 뜨거울 정도로 늦더위의 여파가 남아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일교차가 커지고 있는데요. 이럴 때는 감기에 걸리기가 쉽습니다. 건강 잘 챙기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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