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경제의 수출입에 대한 의존도가 G20 회원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출이 우리 경제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지만 이제는 내수시장을 키우는데도 역점을 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통화기금 IMF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등 주요 국제기구들이 최근 공동으로 작성한 G20 주요 경제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나라 국내총생산, 즉 GDP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43.4%에 달했습니다.
G20 국가 가운데 최대로, 2위인 독일 33.6%나 3위 멕시코 26.2% 등에 비해서도 훨씬 높습니다.
특히 GDP 대비 수출 비중이 가장 낮은 미국에 대해서는 6배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우리나라의 GDP 대비 수출 비중은 2005년 33.7%를 기록한 이래 거의 매년 증가해 왔습니다.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 특성상 수입 비중 또한 G20 가운데 가장 커 38.8%에 이르렀습니다.
이 역시 2위 멕시코의 28.1%나 3위 독일 28% 등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이며 수입 의존도가 가장 낮은 브라질의 4.5배에 달합니다.
이처럼 우리 경제에서 수출입이 차지하는 비중이 40%를 넘어서는 등 지나치게 높아지자 정부는 자칫 글로벌 시장에 완전히 종속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서비스 부문 육성을 통해 내수 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