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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제철 맞은 인삼으로 피로야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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쌉싸래한 흙냄새가 가득한 인삼 선별 작업장.

이제 막 땅속에서 캐낸 제철 인삼은 쏟아져 들어오고 추석을 앞두고 전국에서 주문이 밀려오는 탓에 지금이 1년 중 가장 바쁜 시기입니다.

[채영석/충북 음성군 : 뽀얀 게 좋은 거지 향 있고.]

일반인들은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속담을 떠올리면 인삼의 품질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데요.

몸통에 붙어있는 굵은 뿌리와 잔뿌리가 사람 몸의 머리, 몸통, 팔, 다리와 같이 균형이 잘 잡혀 있을수록 좋은 값을 받습니다.

[차선우/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과 : 같은 장소에서 생산된 5년생 인삼이지만 인삼의 크기와 뿌리발달 정도에 따라 가격 정도가 차이가 있습니다.]

8개~10개 정도가 되는 3, 4년생 중상등급 수삼 750g을 생산지에서 직접 구매할 경우 4만 원대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정임순/진천군 옥성리 : 하루도 안 거르고 매일 이걸 꾸준히 (탕약기에) 내려서 아침저녁으로 꼭 먹어요. 피곤한 것은 좀 덜한 것 같고, 좋은 것 같아요.]

한약재로 복용하는 방법 외에도, 인삼을 밥상 위에서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말리거나 찌지 않고 밭에서 수확한 그대로 판매되는 수삼은 다른 식 재료와 어우러져 음식에 독특한 풍미를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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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숙/향토요리 연구가 : 일단 살짝 데쳐서 하시게 되면 쓴맛도 덜하게 되고 잡채의 여러 가지 시금치라던가 당근이라든가, 곁들어져 있는 맛하고 어우러져서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이등분한 수삼에 튀김옷을 입혀 180도 정도의 기름에 튀겨내기만 해도 인삼의 우윳빛 육질이 부드럽게 씹히는 질감을 맛볼 수 있는데요.

뿌리뿐만이 아닙니다.

[서정숙/향토요리 연구가 : 여기 이파리가 인삼 잎이거든요.]

다양한 채소와 인삼 샐러드 이파리를 함께 버무린 샐러드는 한 번만 씹어도 쌉싸래한 향기가 입 안 가득, 퍼집니다.

인삼의 무한 변신은 밥상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데요.

[고성권/세명대 한방식품영양학부 : 인삼은 원기를 보하고, 우리 몸에 다가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그런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신적으로, 또 육체적으로 오는 피로로부터 우리 몸을 빠르게 회복시켜주는 그런 효능이 있습니다.]

제철 맞은 인삼 요리가 올라간 푸짐한 명절 밥상으로 활기찬 추석연휴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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