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직장인 조용준 씨, 요즘 들어 머리카락이 부쩍 많이 빠져 병원을 찾았습니다.
[조용준(32)/탈모 환자 : 비가 많이 오니까 습기가 차고 두피상태가 안 좋아지는 것 같아요. 두피상태가 안 좋아지고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머리가 더 잘 빠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조 씨처럼 병원을 찾는 2~30대 탈모환자가 크게 늘며 4~50대 환자보다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전적인 원인을 제외한 탈모의 주된 요인은 스트레스입니다.
전문의들은 학업과 취업난, 직장생활에 따른 젊은층의 가중된 스트레스가 탈모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문제는 잘못된 방법으로 탈모를 치료하려다 비용만 날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점입니다.
[김모 씨/탈모환자 : 미용실에서 권해주는 20만원 정도의 샴푸를 사용했었고, 일반 두피 관리실에서 한번에 15만원하는 두피관리를 받았었고, 한의원에서 몸의 열을 내려주는 한약을 200만원 정도에….]
따라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히 치료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노윤우/피부과의사 : 샴푸 종류라던지 토닉이라던지 에센스 같은 말하자면 화장품류의 제품을 통해서 치료를 하려교 치료효과를 믿고 굉장히 오랜 시간동안 거기에 매달려서, 효과는 못 보고 탈모는 진행되고 그래서 실망하고 또 탈모가 그 스트레스 때문에 더 탈모가 진행되고 하는 악순환의 고리에 있는 환자들을 꽤 많에 보게 됩니다.]
평소의 식습관이나 머리감는 법도 치료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기름진 음식은 모발의 혈액순환을 떨어뜨리지만 고단백 식단은 모발의 성장을 촉진시킵니다.
머리를 말릴 때에는 찬 바람으로 두피부터 말린 후 머리카락을 건조시키는 게 좋습니다.
탈모환자들은 머리를 자주감는 것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두피에 쌓인 노폐물은 오히려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하루에 한 번 저녁에 비누 대신 샴푸를 사용해서 머리를 감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