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이어졌습니다. 경기도 가평에서는 폭우로 불어난 계곡물에 등산객 24명이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밤 사이 경기와 강원도, 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에서 30mm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나흘째 계속된 비로 지금까지 누적 강수량은 서울 243.5, 춘천 338.5, 양평 252.5, 서산 227.5 mm에 달합니다.
현재 경기도와 강원도, 전북과 경북 등 중부와 남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사흘동안 330mm가 넘는 비가 내린 경기도 가평에서는, 어제(11일) 오후 7시 20분 쯤 칼봉산에 오른 등산객 24명이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됐습니다.
등산객들은 칼봉산에서 용추계곡 방향으로 하산하던 중이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가 어젯밤 11시 40분쯤 현장에 도착했지만, 물살이 세서 아직도 구조작업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경기남부와 전라남도지방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어제 오전부터 팔당댐이 방류를 시작하면서 서울 잠수교는 지금까지도 통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현재 잠수교 수위가 통행이 가능한 6.2m보다 70cm정도 높아서, 오늘 아침까지도 차량 통행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