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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 훈풍속 장중 1,800 돌파

中경제 호전 기대, 안착여부 더 지켜봐야…환율 1,168원선으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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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10일 오전 1,8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6분에 1,800선을 넘어선 뒤 한때 9시48분에 1,807.39까지 상승했다.

이후 지수는 9시55분 현재 전날보다 19.69포인트(1.10%) 오른 1,804.05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장중에 1,800선을 넘은 것은 2008년 6월10일 이후 2년3개월여만의 일이다.

지수가 상승하면서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도 998조원을 넘기며 1천조원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129억원과 984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외국인들은 코스피200 지수 선물ㆍ옵션 만기일을 맞아 3천109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던 전날과 달리 화학과 운수장비, 전기전자 업종의 대형주들을 중심으로 사자에 나서고 있다.

최근 주춤했던 정보기술(IT) 관련 대표 종목들 역시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천699억원의 프로그램 순매수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선물ㆍ옵션 동시 만기일이었던 전날 결과적으로 시장에 큰 변동이 없었고 코스피200 지수 12월물과 지수와의 차이인 시장베이시스가 장중에 2포인트 이상 벌어지면서 대규모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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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전문가들은 전날 미국 증시가 유럽 금융기관의 건전성 우려에도 불구하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감소에 힘입어 상승하자, 기준금리 결정 같은 불확실성이 사라진 데 따른 안도감이 작용하면서 시장이 상승 흐름을 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양기인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재는 아시아 증시와 미국 등 선진국 시장이 동조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국가들의 경기에서 긍정적 신호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다시 한국 등 아시아 증시의 차별적 상승세를 예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4분기로 접어들면서 미국 쪽에서 긍정적인 신호들이 나타나면 코스피지수가 1,950 부근까지도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럼에도 양 센터장은 코스피지수가 1,800선에 완벽하게 안착하려면 중국에서 경기선행지수의 반등 신호뿐 아니라 경제성장률이나 고용, 산업생산 등 총체적인 경제 지표들이 호조를 보여야 할 것이라며 지수의 1,800선 안착 여부에 대해서는 좀 더 두고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같은 시각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도 1.6% 이상의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던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0원 오른 1,168.20원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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