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에 가면 유명한 것이 있다?!
[미용에도 좋고 피부에도 너무너무 좋아요.]
[아삭아삭하니 씹히는 맛이 아주 최고랑께!]
누구나 첫 번째로 꼽는 나주의 대표 명물!! 그러나 이보다 높을 수 없다!
그 모습 한번 보기 힘이 드니 콧대가 하늘을 찌르는데!
[이게 나주 왕곡 친환경 배랑께.]
나주배 명성 모르면 간첩!
여기에 친환경 꼬리표까지 달았다! 황금알 낳는 나주의 명물!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배 납시오.
전국의 농가들 들썩들썩 일 년 중, 가장 일손이 바쁜 때가 돌아왔으니~
[이신재/친환경 왕곡배 영농조합법인 회장 : 추석 명절이 며칠 안 남아서 그래서 유통기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래서 그렇게 바쁘게 시방 수확을 하고 있는 겁니다.]
저마다 머리카락 보일세라 꽁꽁 싸맨 채 모습, 공개하길 주저하는데 콧대를 세우는 데도 이유가 있다!
[나상필/친환경 배 재배 농민 : 병충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하고요, 소비자한테 좋은 물건을 전달하기 위해서 하는 겁니다.]
새하얀 종이옷 벗겨내면, 모진 비바람 이겨내고 알차게 영근 배 고운 자태 드러내고 종이 속에 제 몸 아무리 숨겨 본들 베테랑 농사꾼의 눈을 피해갈 수 없는데~
[이연남/친환경 배 재배 농민 : (익었는지 어떻게 알고 따시는 거예요?) 내가 배농사 20년인데요. 크기로 봐서는 익었거든요.]
손끝으로 종이 너머의 배를 보노니 20년 세월의 노하우가 어디 가랴.
그 중에서도 단연 최고로 치는 명품 배는?
[나상필/친환경 배 재배 농민 : 보세요! 내 얼굴만하니 큰 배!]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은 배하곤 통하지 않는다!
클수록 여문데다 맛이 달고 겉은 단단하되 속살은 연한 대표적인 외강내유형.
[이연남/친환경 배 재배 농민 : (근데 그냥 껍질째 먹어도 되는 거예요?) 아 물론 괜찮지. 친환경인데~ 음, 맛있는 거!]
친환경 농법의 일등 방해꾼은 이름 모를 잡초들!
영양분을 빼앗아가는 골칫덩어리 잡초도 일일이 깎아주는 수고를 더하는데~
[나상필/친환경 배 재배 농민 : 제초제를 안 하고 순환농법으로 해서 지금 하고 있습니다. 이게 다시 깎아주면 다시 퇴비화 돼가지고 과수에도 좋고 그럽니다.]
잡초가 자연 퇴비로 변신하니 친환경 농법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땅심이 여기서 탄생된다.
다져진 땅 위의 영양소는 내게 맡겨라!
[이신재/친환경 왕곡배 영농조합법인 회장 : 이 퇴비는 농산물에서 나오는 밑깡하고 또 깻묵하고 농산물의 부산물을 함유해 발효시킨 그런 퇴비입니다.]
100% 자연발효퇴비의 효과는 땅 속 지렁이가 증명하는데~
[이신재/친환경 왕곡배 영농조합법인 회장 : 이 지렁이가 또 분비물을 내놓게 됩니다. 그 분비물은 영양 덩어리입니다.]
나주 친환경 배 맛의 비밀이 여기서 그 절정을 이룬다! 이때!
[보약 잡숫고 하세요.]
난데없이 보약이 등장하고!
[정명심/친환경 배 재배 농민 : (어머니 이게 뭐예요?) 배요, 배! 보약!]
이게 무슨 배 밭에서 사과 따는 소리냐 배가 약이라니?
[정명심/친환경 배 재배 농민 : 배를 삶으면 진짜 보약이에요. 감기에도 좋고, 천식에도 좋아요.]
100% 활력 충전! 나주 명품배의 위력을 제대로 보여주니~
[음 맛있다!]
[오매 맛난 거~ 기가 막히네 참말로.]
진시황의 불로초가 부럽지 않다!
[박승웅/친환경 배 재배 농민 : 아따 맛좋네. 힘이 불끈불끈 나네!]
전국에서 나주배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니 추석에 쓸 물량만 전국적으로 70%를 차지한다.
때문에, 바쁜 건 선별장도 마찬가지! 한 알 한 알이 자식처럼 소중한 배이건만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다.
조금이라도 상품성 떨어지면 이 사람의 눈을 피해갈 수 없으니~
[유옥님/나주 마한농협 선별팀 : (뭐 고르시는 거예요?) 숫배 고르는 거예요. 숫배하고 나쁜 배.]
배에도 암수가 있다??
[이건 암배고, 이건 숫배. 숫배는 이렇게 내민 걸 갖다 숫배라 그러고, 납작한 거는 암배라 그러는 거예요.]
여성 상위시대! 이곳에도 존재하니 배 세계에서 대접받는 건 암배!
[유옥님/마한농협 선별팀 : 먹는 데는 암배나 똑같거든요, 맛은. 근데 이쁜 것만 이제 골라 사가니까.]
나주배의 명성, 그냥 얻어지는 게 아니다!
마지막 선별까지 엄격하게 등급 맞춰 포장 마치고 나면 비로소 추석, 최고의 과일이 탄생된다.
[박찬기/마한농협 조합장 : 100농가를 선도농가로 대상으로 해서 친환경 농업을 하고 있고, 추석 전에 3만 상자 정도를 저희들이 작업을 해서 대도시 소비처에 출하를 하고 있습니다.]
모든 배 농가의 친환경 재배! 그것이 마지막 목표다!
최고의 과일을 향한 나주배의 도전은 오늘도 추석 보름달처럼 둥실둥실 영글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