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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받는 기쁨 두 배 '쌀가마니 화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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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화환은 한국인의 경조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데요.

재활용이 힘들어서 화환 반입을 거절하는 행사장도 늘고 있는 요즘 이색 화환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 카센터 개업식 가게 앞을 화려하게 장식한 화환들이 눈길을 끄는데요.

겉모습은 일반화환 같지만 생화환이 아닌 쌀가마니로 만든 것입니다.

[이재화/서울 강서구 : 요즘 계속적인 풍년으로 쌀소비가 예전처럼 많지 않아서 일반 화환보다는 쌀로 받아서 어려운 분들게 나눠 드리고자해서 받게 되었습니다.]

쌀 화환은 보통 화환에 비해서 화환 틀을 재활용하고 남아도는 우리 쌀의 소비를 촉진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기태/쌀화환 전문업체 : 저희는 국내산 쌀을 100% 사용하고있고요. 저희가 쓰고 있는 쌀은 전북 익산 쌀하고 김해 쌀을 쓰고 있는데요. 각 지역마다 특색이 있는 곳은 지역 쌀을 쓰고 있어서 쌀 소비 촉진에 저희가 앞장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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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화환의 또 다른 매력은 선물 받은 쌀을 행사가 끝난 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양승조/경기도 광명시 : 한번 일회용으로 쓰고 버리는 허례허식이 많았는데 사랑의 쌀로 오니까 이걸 행사 끝나고 복지관 같은데 기증을 하면 복지관 원생들이 후원도 받고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쌀 화환으로 활용되는 쌀은 한 달에 30톤이 넘는데요.

쌀 화환을 받는 고객 가운데 1/3이 기증을 희망하고 있어 경조사 문화에 신선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기혜/경기도 광명시 복지센터 : 이번에 저희센터 자체가 많이 힘들어요. 그런데 생각지도 않게 이렇게 쌀을 후원 받게되어서 사실은 너무 감사하고요. 명절하고 같이 껴서 저희에게 너무 좋은 추석 선물을 받은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해요.]

개인적인 경조사 외에도, 창립 기념식이나 연예인 팬미팅 행사에도 쌀 화환을 전하려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쌀 1톤 이상을 기부하는 사람들도 늘었습니다.

[안두희/경기도 광명시 : 저도 쌀로 이렇게 화환을 할 수 있는 줄 몰랐거든요. 그런데 이 쌀이 좋은데로 간다고 하더라구요.저도 다음 기회에는 쌀로 화환을 한번 해보고싶습니다.]

경조사의 뜻을 기리고 나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쌀화환이 기부문화 활성화에 한몫을 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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