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문을 연 채드윅 인터내셔널, 일명 송도국제학교입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첫 국제학교인 '채드윅 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상반기에 완공되고도 내국인 학생 비율 문제 등으로 개교 시기가 미뤄지던 끝에 지난 6월 교육과학기술부의 최종 승인을 얻었습니다.
개교가 확정된 지난 6월부터 상승 조짐을 보이기 시작한 이 일대 전세가는 지난 달 초 최종합격자 발표와 동시에 오르기 시작해 현재는 품귀상태인데요.
[인근 부동산중개업자 : 그때는(최종합격자 발표 전) 문의만 많았고요. 실제 자기네가 합격이 될지 안 될지 모르기 때문에 거의 (거래를) 안 했어요. 시세만 알아보고 하다가. 발표가 나고 나서 자기네가 얻고자 하는데 없잖아요, 집이. 다 올라가서 지금 없어졌어요.]
송도국제도시의 전세가는 이미 올 초 인천대, 연세대 등 대학교 캠퍼스 조성과 포스코건설과 벽산건설 등 기업 본사 이전으로 전세수요가 늘며 상승해 온 상황인데요.
국제학교 합격자 발표와 함께 세입자가 몰려들어 전세 물건이 없자 새로운 수요층까지 가세했다고 합니다.
[인근 부동산중개업자 : '깔세'라고 해서 일시불로 주고 들어가는 게 있어요. 그걸로 들어간 다음에 이번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입주 시작하잖아요. 그쪽으로 이사 간다고 6개월 일시불 '깔세'로 들어가시는 분들도 많이 계세요. ]
또한 세입자 수요가 한정적인 중대형 아파트 전세 물건 역시 빠르게 소진되며 전세가 상승을 이끌었는데요.
[인근 부동산중개업자 : 심한 건 1억 원까지 차이가 나고요. 같은 평형대. 전에는 1억 7천5백만 원이었는데 지금은 2억 8천만 원에 나오는 것도 있고. 보통은 2~3천만 원 기본으
로 올랐고.]
인근 부동산중개업자들은 당분간 전,월세 수요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인근 부동산중개업자 : 지금은 이제 급한 사람들은 다했고, 나머지 사람들은 좀 천천히 준비할 사람들은 아직까지 있어요. 전부 다 수요를 충족한 것은 아니고 나중에 올 분들도 계세요. 국제학교 다니는 학생들하고 같이 어울려 주려고 그렇게 해서 준비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전문가들 역시 향후에도 송도국제학교와 같은 교육시설의 학군수요는 계속돼 상주인구를 계속해서 끌어들일 것이라고 말하는데요.
하지만 대규모 물량 공급 여파에 전세가가 당분간 추가로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이 일대 전세가 상승에 관심이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