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이틀째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 시장의 중심이슈는 유럽발 재정위기 리스큽니다.
유럽은행들의 스트레스테스트 결과에 대한 신뢰도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유럽 쇼크가 재현되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고개를 들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뉴욕증시도 간밤에 1%넘게 밀렸습니다.
외국인이 오늘 장에서 닷새만에 매도로 돌아섰구요.
업종별로는 역시 금융주와 함께 전기전자 쪽이 부진합니다.
먼저 시장흐름부터 보겠습니다.
출발 때보다 낙폭이 줄어들었는데요.
코스피 지수는 15.74P 하락하면서 현재 1,772.00p 기록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내리면서 1,176원 선입니다.
현재 지수 선물은 내림세세입니다. 2.75P 밀리면서 230.20P를 나타내고 있고요, 국고채 3년물 금리도 소폭 내리며 3.62P 기록 중에 있습니다.
수급별 상황입니다.
개인만이 상당히 적극적인 매수를 보여주고 있고요.
외국인들이 400억 원대, 기관이 1,461억 원대의 매물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뉴욕증시가 조정을 받고, 우리증시까지 약세를 보이는 원인중 하나는 유럽은행들의 재무건전성 우렵니다.
우리나라 금융주들도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외환은행과 기업은행,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등이 일제히 조정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전기전자, IT쪽의 하락도 적지 않습니다.
하반기 실적 개선 둔화 전망이 나오면서 악재가 되고 있는데요.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도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대한 매도가 주를 이루는 모습인데요.
증권사들이 오늘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하향조정 했습니다.
특히 한 외국계 증권사는 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낮췄는데요.
하이닉스는 매물 부담에 이틀째 하락하면서 다시금 20000원대까지 밀려난 상탭니다.
전체적인 시장분위기는 하락쪽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만, 오늘 자동차주의 흐름은 상당히 좋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나란히 신고가 부근의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요.
호재는 기초체력, 즉 펀더멘탈이 좋다는 점과 엔화강세가 상대적으로 우리기업들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특히 현대차의 경우 외국계에서 상당히 적극적인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는데 외국계 창구 매수 1위에까지 올라있는 상탭니다.
오늘장에서는 다소 경기 방어적인 성격이 강한 내수주들, 그러니까 유통, 전기가스 업종 등이 상대적으로 양호하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전기가스 업종의 경우 한국전력을 필두로 1%대의 상승률을 기록중에 있습니다.
코스닥쪽 흐름도 좀 알아볼까요?
정부의 저출산 정책 발표에 힘입어 유아용품, 분유업체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령메디앙스와 아가방컴퍼니, 또 유아동 의류업체 모아베이비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큐앤에스 등이 동반 오름센데요.
어제 북한이 수해지원을 위한 쌀과 중장비 등을 우리측에 요청한 것으로 확인되자 증시에서 남북 경협주가 동반 상승셉니다.
경색돼있었던 남북관계에 분위기 전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남북경협주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로만손과 좋은사람들, 신원등이 급등하고 있구요.
이화전기나 선도전기, 제룡산업과 같은 대북송전주들도 큰폭의 상승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어제 북한이 조선적십자회를 통해 우리쪽에 쌀과 시멘트, 자동차, 굴착기 등을 제공해 달라는 통지문을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환율은 보합권의 등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로존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1180원선으로 출발했지만 점차 무거운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요.
내일 금통위에서 금리인상이 시행될 가능성이 언급되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달러 매수세는 제한되는 분위깁니다.
오늘은 특히 엔화의 흐름도 잠시 봐야될 것 같습니다.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83엔대에서 움직이고 있는데요.
다시말해 엔화값이 15년만에 최고치로 치솟은 겁니다.
이 때문에 일본 닛케이지수는 이틀연속 하락세구요.
특히 오늘은 2%가량의 급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엔화의 흐름은 상대적인 경쟁국인 우리나라의 수출산업군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과연 엔화의 방향이 아래쪽으로 틀어질 것인지 주시할 필요가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