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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외부활동 '기지개'

오늘과 15일 잇따라 외부행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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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외부활동에 기지개를 켜면서 향후 행보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박 전 대표는 8일 오후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리는 '과학대통 령 박정희와 리더십' 출판기념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박 전 대표가 자신의 지역구 행사나 전당대회 등이 아닌 순수 외부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지난 4월 모교인 서강대에서 열린 명예박사학위 수여식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정근모 전 과기부장관과 이상희 전 과기처장관 등 전직 과기부 장.차관들과 이공계 주요 인사들이 포진한 '과학대통령 박정희와 리더십' 편집자문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날 행사에서 박 전 대표는 선친의 과학정책을 조명한 책의 출간에 사의를 표하고 국가 선진화를 위해서는 과학기술발전이 중요하다는 평소 신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는 이어 오는 15일에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제대혈 관리 및 연구에 관한 법률'(제대혈법) 시행령을 마련하기 위한 공청회에도 참석한다.

제대혈법은 박 전 대표가 지난해 6월 복지위에서 활동할 당시 발의한 제2호 제정법으로, 신생아의 제대혈(탯줄혈액)에서 나오는 조혈모세포를 이용해 난치성 질환을 치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박 전 대표는 앞으로도 그동안의 '칩거'를 접고 자연스럽게 외부 행사에 참석하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당 안팎에서는 박 전 대표가 대권행보에 '예열'을 가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이명박 정부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취지에서 정치행보는 자제하고 있지만, 자신이 관심을 갖는 정책이나 이슈와 관련된 행사에는 적극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준비된 대권주자'로서 존재감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다.

그러나 박 전 대표의 대변인격인 이정현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일련의 행사는 박 전 대표가 마련한 자리가 아니고 정치적인 행사도 아니다. 박 전 대표가 본격적인 정치행보에 나설 움직임은 현재는 전혀 없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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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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