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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환절기만 되면 끈적한 눈곱에 가려운 눈

알레르기성 결막염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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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서 가을로 계절이 바뀌는 요즘 눈이 충혈되고 심하게 가렵다는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방치할 경우 후유증으로 시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10년 전부터 환절기만 되면 눈이 충혈 되고 가려워 말로 할 수 없는 고통에 시달려온 30대 남성입니다. 

[김정희/(34세)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 : 자고 일어나면 눈곱이 심하게 끼고 눈이 심하게 충혈 되고 가장 괴로웠던 것은 가려움증이 심해져서 손으로 비비게 돼서 그렇게 되면 더 심해지고 붓기도 하고.]

검사 결과 결막에 출혈 반응을 보이는 알레르기성 결막염 초기 환자였습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계절적인 이유나 생활환경, 아토피와 같은 복합적인 이유로 눈의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05년 356만명이던 결막염 환자가 지난해에는 407만 명으로 51만 명이나 증가했고 매년 12만 8천 명씩 늘고 있습니다.

특히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 더 잘 발생합니다. 

[박영철/안과 전문의 :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양 눈이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그리고 심한 가려움증, 끈적끈적한 점액성의 눈곱이 발생합니다.]

때로는 흰자위가 풍선처럼 부풀어서 놀라서 병원을 내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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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안약치료만으로도 후유증 없이 잘 치료되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간혹 치료가 늦어진다면 각막에 상처가 생겨 시력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걸렸던 사람은 자주 미지근한 물로 눈을 씻어주고 가려움증이 심한 경우에는 냉찜질을 해야 합니다.

간혹 소금물이나 식염수로 눈을 씻으면 효과가 있다는 잘못된 속설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민간요법은 증상이 더 악화될 뿐만 아니라 결막이 손상될 수도 있습니다. 

[박영철/안과 전문의 : 먼지가 많은 곳을 피하고 실내 침구류 청소와 적절한 환기, 황사나 대기 오염이 심한 날은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깨끗한 실내 공기를 위해 자주 환기를 시켜야 하고 냉방기 속의 곰팡이와 먼지도 제거해야 합니다.

특히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쯤 침구류와 커튼을 일광 소독해 알레르기의 가장 큰 원인인 집 먼지진드기가 살 수 있는 환경을 없애 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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