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도 직접 영향권에 들어있습니다. 태풍이 오늘(7일) 낮에 부산 앞바다 50km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철저한 대비 필요하겠습니다. 부산 연결합니다.
차주혁 기자! (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나와있습니다.) 그쪽 상황 지금 어떻습니까?
<기자>
지난 밤사이 태풍의 영향을 거의 느낄 수 없었던 이곳 부산도 날이 밝으면서 비바람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비는 지금 약간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파도의 세기는 시간이 갈 수록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접어든 부산은 오늘(7일) 새벽 0시20분을 기해 태풍 경보가 발효됐습니다.
태풍 말로는 부산 경남 내륙으로 상륙하지 않고 해안을 따라 이동하고 있는데요.
현재 부산앞 180km 해상에서 시속 15km의 속도로 접근해오고 있습니다.
오늘 정오쯤엔 부산 남서쪽 약 50km 해상까지 바짝 다가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후 동쪽으로 방향을 더 틀어서 오후 늦게 울산 부근 동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오늘 오전부터 오후 2~3시까지가 이번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지성 집중호우도 예상돼 부산에는 최대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태풍이 가까워지는 오늘 아침 만조가 겹치면서 해일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오늘 아침 부산은 잠시 뒤인 7시 30분이 만조시각이어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태풍의 북상과 함께 항공편과 여객선의 운항도 전면 통제됐고 선박 3천여 척이 부산 내항으로 피항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KNN 차주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