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팀장에게듣는다-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정보팀 팀장
지난주 미국과 중국에서 주요지표가 발표되었다. 미국에서는 고용 및 ISM제조업지수가 발표되었는데 8월 고용지표의 민간부문에서는 6만7천명 고용이 늘었으며, 정부부문에서는 12만 명 정도의 취업자수가 감소하였다. 이는 시장에서의 기대치보다 긍정적인 결과였다.
다만 전체적으로 올해 민간의 취업자수는 경제 회복에도 불구하고 70만 명 정도의 증가에 그쳤기에 이에 대해 시장은 실망을 할 수도 있겠다. ISM제조업지수도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50선을 지속적으로 넘고 있어 제조업의 흐름은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는 더블딥 리스크가 완화되고 있다고 본다. 중국의 PMI지표는 중립선을 상회하고 있다. 이 정도의 흐름이라면 중국 경제는 연착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흥아시아 주가가 디커플링 가능했던 세가지 요인
작년 한 해 상대수익률을 보면 한국시장은 미국시장에 비해 초과수익이 많이 났다. 이렇게 디커플링이 가능했던 이유로 크게 세 가지 요인을 들 수 있다.
우선 성장의 차별화를 들 수 있겠다. 미국 경제가 더블딥으로 가지만 않는다면 신흥국의 역내 내수시장은 계속 빠르게 성장할 것이다. 두 번째로 해외 유동성 유입을 들 수 있겠다. 선진국들은 경기우려로 통화의 확대정책을 유지할 가능성이 많다. 이런 상황에서 글로벌 유동성은 신흥아시아로 넘어올 것이다.
마지막으로 정책대응 여력의 차이를 들 수 있다. 미국과 중국의 지표가 모두 부진 한데 미국은 부양책을 제시하고 있는 반면 중국은 일련의 긴축정책을 구사하고 있다. 이를 뒤집어서 보면 신흥국은 경기 부양에 대한 카드를 많이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美 경제는 더블딥 보다는 소프트 패치 예상
최근의 경기둔화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세 가지 근거를 제시한다. 우선 미국 정책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을 들 수 있다. 연준에서는 지금보다 경기하락세가 뚜렷해지면 돈을 풀어 경기를 부양하려는 의지를 천명하고 있다. 다음으로 완만한 고용회복이 예상을 들 수 있다.
미국은 기업이익이 안정적인 수준이나 노동생산성이 둔화된 상태이다. 때문에 향후 생산성을 올리기 위해 기업들이 투자를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디레버리징 추세 완화를 들 수 있다. 은행의 대출태도가 개선되었으며 가계재무구조도 정상화 되고있다.
○금통위와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영향력
한국은행이 금리를 인상할 경우, 시장의 반응은 상반된 두 가지로 나뉠 것으로 본다. 이를 자신감의 표출로 해석하거나 반대로 정책의 실기로 보는 시각일 것이다. 내부 요인만 볼 경우 금리인상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금리인상은 주식시장에 좋은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현재 국내경기의 확장에 대한 정부의 시각을 고려한다면 부정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 불확실한 대외 경기속에서의 자신감 표출로 보는 것이 맞는 듯 하다.
선물옵션 동기만기 효과도 체크해 봐야 한다. 6월 물 만기 이후 베이시스 강세로 매수차익 급증했고 순증규모가 2조 4천억원 정도였다. 실질적인 매수차익거래 청산 가능 규모는 1조 3천억 원 수준인데 이는 무난하게 흡수할 수 있는 정도라고 본다. 만기까지 베이시스 수준과 9월물과 12월물의 스프레드 가격에 따라 청산규모가 결정될 것으로 본다.
○9월 시장 투자 전략
하반기 목표 KOSPI를 1900선 전후로 예상한다. 현 지수에서 볼 때 인덱스 베팅 보다는 종목별 수익률 게임이 유리하다. 트레이딩 아이디어 선점을 통해 수익률을 제고하는 전략이 유리할 것으로 본다. 향후 투자전략에 유효한 세 가지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첫번째는 내수주관련 아이디어이다. 대외환경이 불확실하고 선진국의 수요가 크지않을 경우 확실한 내수주에서 대안을 찾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본다. 쇼핑, 게임, 미디어, 헬스케어, 웰빙등의 소비재가 유리할 것으로 본다.
두 번째로 차이나 플레이에 초점을 맞추는 것을 권한다. 지금의 차이나 소비는 중저가, 대중적인 소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마지막으로 그룹이노베이션 관련 아이디어를 들 수 있다. 그룹의 지배 구조나 사업구조가 재편되는 과정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종목에서 골라 볼 수 있겠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 시청을 바랍니다.)
☞ [프리미엄 투자전략] 최고 애널리스트들이 주목하는 업종 · 종목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