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맛.]
[처음이에요.]
[휴게소에서 푸짐하게 한 상 받고 가요.]
[휴게소에서 맛본 음식 중에서 최고예요.]
고속도로 상행선을 달리다 보면 함양 휴게소를 만나게 되는데.
[안녕하세요. 연잎 여자 연꽃여자 이렇게 있으니까 아롬이 같지 않아요? 정말이지 이렇게 활짝 핀 게 너무 예쁘다 그렇지 않아요?]
[아가씨 연잎 안 먹어 봤나봐. 연잎은 먹어야 제맛이지.]
[아직 연잎 안 잡솨 봤나봐 저쪽 가봐요.]
[이런 이쁜 연꽃을 먹을 수 있다구요?]
난생 처음 연잎을 먹는다는 얘길 들은 리포터.
연잎 음식을 찾아 헤매는데.
[저도 몰라요 처음 왔어요.]
저기요, 아는 분 안 계신가요?
[이 안에 있어요.]
[어디요? 안으로 가면 연잎이 있다고요?]
바로 그때!
[심봤다! 아니지, 연봤다.]
들어는 봤나?
연잎에 폭 싸인 밥이 있다는 얘기!
이름하야 연잎밥 한 상 대령이오!
연잎을 살포시 벗기면 영양만점 잡곡밥.
아, 군침돈다!
연잎밥 그 맛은 어때요?
[정형욱/대구 : 식사를 하면서 마치 연꽃이 피어나는 연꽃의 은은한 향을 맛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맛도 괜찮네요.]
연잎밥, 그 맛에 반했다!
[김욱영/경남 김해 : 그동안 먹었던 것과는 많이 다르고 독특하고 맛도 그렇고 향도 그렇고 전문가가 아니라 정확하게 표현은 못하겠는데 뭔가 모르게 특이해 맛있어요.]
[입에 넣었다?]
[죽인다!]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 맛!
연잎에 싸인 건 밥뿐만이 아니다!
연잎에 싸서 기름기를 쪽 뺀 오리고기도 그 맛이 일품!
[정동기/전남 여주 : 좀 특이하니까 호기심에 먹어보면 괜찮다고 얘기할 거 같아요. 사람들이.]
연잎밥 먹으니 옛 생각도 나고 도란 도란 이야기꽃도 만발한다.
[정재연/경남 김해시 : 음식에서 다른 향이 나면 음식도 거부감이 나는데 그런것도 없으면서 아주 담백하고 깔끔해요. 연잎밥 먹고 회춘했다. 하하.]
함양에서 유명하다는 연잎밭에서 직접 공수해 쪄낸 뒤 손님상에 올린다는 연잎밥.
그 정성이 대단한데.
[와 세상에 어머나 이게 향기로운 연잎냄새네요. 함양에 왜 이렇게 연잎밥이 유명한거예요?]
[김인애/조리사 : 건강에 너무 좋아서 함양군에서 이걸 연구해서 건강식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연이 몸에 좋은 효능이 있어요?]
[있죠. 첫째는 피로회복에 좋구요. 두 번째는 여성들 피부에 좋고 당뇨에 좋고 모든 성인병에 아주 좋은 식품입니다.]
갑자기 어디론가 리포터를 데리고 가는 조리사분!
함양 휴게소 음식 맛의 비밀을 알려주신다는데.
[아니 세상에 이게 다 뭐에요?]
바로 유기농 텃밭!
이곳에서 손수 기른 채소로 밥상을 차린다니 그 맛이 어찌 좋지 않을쏘냐.
치커리, 상추, 쑥갓, 고추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유기농 치커리 맛은 어때요?
[치커리 특유의 쌉쌀하면서도 싱싱하게 물이 잘 올랐네요.]
[김인애/조리사 : 이게 우리 휴게소의 인기비밀입니다.]
직접 기른 채소로 풍성해진 밥상!
특히 청국장 백반에는 텃밭의 모든 채소가 골고루 들어가는데.
[아 이 자연의 향기! 요 치커리가 제가 조금전에 텃밭에서 직접 뽑은 치커리입니다.]
유기농 채소에 청국장을 듬뿍 넣고 쓱싹 비벼 먹으면 저절로 건강해진다는 자연 밥상!
[음. 정말 이 치커리의 향이 넣는 순간 퍼지면서 자연이 노크해요. 느껴봐요 이게 자연이 주는 맛이 아닐까요?]
[이 냄새 !나의 감성을 깨우는 향인데요.]
오늘 향기에 여러 번 취한다!
향도 좋지만 정신없다.
대체 이 향기는 어디서 나는 것일까?
[그 향의 정체가 바로 여깁니다. 안녕하세요. 어머니들 여기서 지금 뭐하고 계세여?]
[정혜선/경남 남해 : 천연비누 만들려고 합니다. 로즈마리가 집중력 기억력에 좋을 거 같아서 우리 아이들한테 좋을 거 같아서 이벤트에 참여하게 됐어요.]
[이선화/경북 상주 : 숙면에 좋은 라벤더요.]
[이은정/경남 완도 : 아토피에 좋은 캐모마일요.]
휴게소에서 실시하는 허브 비누 만들기 이벤트!
허브의 효능을 보고 원하는 허브비누를 만드는 것인데 이런 자리를 마련한 이유는 뭘까?
[남순영/직원 : 장시간동안 운전하시는 분들의 피로를 풀어주고자 이런 천연향으로 이런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최근 유기농에 대한 관심이 더해져 천연 허브가 각광을 받고 있는데 내 몸에 좋은 허브제품을 직접 만드는 재미가 쏠쏠하다.
[여행도 즐거웠지만 다른 추억을 안고 가는 거 같아요. 너무 좋아요.]
금세 굳은 천연 허브 비누 향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데다 모양도 예쁘다.
[휴게소에서 만든.]
[천연비누.]
[너무 좋아요.]
그 옛날 곡식을 찧던 물레방아가 함양 지역에서 처음 소개되었단 사실!
그래서 이곳의 물레방아는 특히나 유명한데 휴게소에서 물레방아를 보는 것도 신기하지만 더 신바람나는 건 따로 있다!
[잠깐만요. 단체로 놀러와서 사진도 이쁘게 찍으셨는데 어디 가시는 거예요?]
[박석기 : 사진을 바로 현상할 수 있는데가 있다고 해서 가는 중이거든요.]
[휴게소에서 사진을 현상할 수 있다고요?]
바로 무료 사진 인화 서비스!
고객이 원하면 무료로 물레방아 앞에서 사진촬영과 현상까지 해준다고.
사진을 현상해본 것이 까마득한 옛날!
휴게소 서비스가 아니었다면 현상할 생각도 못했을 터!
[박석모/경남 창원 : 요즘 디카라서 거의 다 홈피에 올리고 그러잖아요. 현상을 잘 안하게 되는데 현상해서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다는게 좋은 거 같습니다.]
물레방아의 추억을 간직하고 싶은 두 모녀!
드디어 고대하던 사진이 나오고.
[고객님 사진 나왔습니다.]
휴게소 즉석 사진 서비스 어때요?
[장정아/충북 영동 : 바로 돼서 편한거 같아요. 깨끗하게 나와서 기분 좋네요.]
[우리 사진 어때요?]
[화상문/ 함양휴게소 (하남방향) 소장 : 저희 함양 휴게소는 지리산과 덕유산 자락에 위치한 청정휴게소로서 함양의 특징인 물레방아와 직접 기르는 텃밭으로 시골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휴게소입니다. 앞으로도 편하게 쉬었다 갈 수 있는 고향 같은 휴게소로 거듭 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