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과 평가전을 앞두고 축구 대표팀에 합류한 기성용 선수가 스코틀랜드 생활에 대해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소속팀 셀틱에서 좀처럼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기성용은 지난 3월 닐 레넌 감독 부임 이후 줄곧 벤치를 지켰습니다.
올 시즌 유일하게 얻은 교체 출전 기회에서 데뷔 골까지 터뜨렸지만 레넌 감독의 마음을 돌려놓기엔 부족했습니다.
[기성용/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국가대표 선수로서 팀에서 게임을 많이 나가고 싶은데 그렇지 못한 게 좀 많이 아쉽고, 하지만 제가 다 많이 부족한 거라고 생각하고요.]
기성용은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팀을 옮길 가능성까지 언급했습니다.
[기성용/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게임을 못나갈 수도 있지만 그게 장기화될시에는 상당히 문제가 크게 될 수도 있고 마냥제가 기다릴 수도 없기 때문에.]
소집 이틀째 대표팀은 미니게임을 통해 조직력을 끌어올렸습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어제(3일) 훈련에 빠졌던 차두리도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조광래 감독은 훈련을 마친 뒤 다음달 맞붙는 일본의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관전하기 위해 요코하마로 출국했습니다.
내일부터는 국내 K리거들까지 리그 일정을 마치고 모두 합류해 본격적인 전술훈련에 돌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