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위성락 "북한 행동 총체적 평가할 것"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위성락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3일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여건 조성에 한미가 공동 노력키로 했다면서 북한의 책임있는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다음은 제임스 스타인버그 국무부 부장관 등 미국 당국자들과 북한문제 협의를 마치고 나온 위 본부장과의 일문일답. 

--오늘 어떤 협의를 했나.

▲현재 상황을 체크하고 앞으로 어떻게 대처할지를 논의했다. 우선 투트랙 어프로치의 근간을 유지하면서 나아가기로 했고, 대화 재개를 위한 여건 조성을 위해서 각자 노력해 가자는 얘기를 했다. 

--중국이 6자회담 조기 재개를 강조하고 있고, 미국도 전제조건을 붙이긴 했지만 대화를 얘기하는데 국면이 바뀌는 것인가. 

▲원래 투트랙 어프로치는 대화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압박과 대화를 병행하는 것인데, 양측간의 배합비율은 그때 그때 달라지겠지만 없던 이야기는 아니다. 그것은 항상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으로서는 대화를 위한 여건 조성을 위해 각자 다 노력을 하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대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미국과 한국이 할 수 있는 것이 있나. 

▲많은 부분이 북한에 달려 있다. 북한의 책임 있는 태도가 선행되어야 한다. 

--책임있는 태도 선행을 천안함 사건에 대한 사과로 해석하면 되나. 

▲천안함도 물론 그 중에 하나다. 우리가 북한의 행동을 총체적으로 평가를 하게 되는데 그중에는 천안함도 있고, 비핵화에 대한 행동들도 있다. 어떤 하나하나를 따지기 보다는 북한의 행동 전반을 평가.판단하게 된다고 말할 수 있다. 

광고
광고 영역

--유명환 장관은 영변불능화, 국제사찰단 복귀를 밝혔는데 그것이 전제 조건인가. 

▲장관이 북한의 발언.행동을 예시한 것으로 이해한다. 

--미 국무부는 수주내 북한이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는데 어느 정도까지 기다리나. 

▲반드시 시간 개념이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 우리는 빠른 시일 내에 북한으로부터 좋은 행동과 태도들이 있기를 바란다. 

--우다웨이 중국측 대표가 한국과 미국에 새로운 제안을 한 것이 있나. 

▲특별히 알지 못하고 있다. 

--여건이 조성될 때까지는 현재 국면이 유지되나. 

▲지금의 투트랙 어프로치의 근간은 유지된다고 본다. 그러면서 여건 조성을 위해서 여러가지 노력도 하고 북한으로부터의 변화된 태도도 촉구해 나갈 것이다. 

--유엔총회가 지나면 대화로 갈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수 있다고 보나. 

▲유엔총회에는 여러나라 지도자들이 오니까 거기가 대화를 나누는 하나의 계기는 되겠지만, 반드시 그때부터 뭐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단하는 것은 성급한 것이 아닌가 본다. 

--보즈워스 방북이나 김계관 방미 등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말이냐. 

▲그런 것을 계획하고 있다는 것을 듣지 못하고 있다. 

--왜 한국은 6자회담을 갖기를 원하지 않나(영어질문.영어답변) ▲우리가 6자회담을 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말하는 것은 현 시점에서는 6자회담으로 가는 것이 이르다(premature)는 것이다. 우리는 6자회담을 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일할 필요가 있다. 

--북측의 성의있는 태도가 무엇인가. 

▲수학공식처럼 뭘 하면 뭐가 된다고 말할 수는 없다. 북측으로부터 좋은 행보가 있으면 그것에 상응하는 보상이 있을 수 있고, 나쁜 대응은 그렇지 않다는 것만 말할 수 있다. 가변적인 상황에서 북한이 A를 하면 A'가 이뤄진다고 말할 수는 없다.

(워싱턴=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