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첫 소식입니다. 태풍 곤파스로 인한 피해 복구 작업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임시복구 작업은 대부분 마무리됐지만 가로수 정비등 완전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이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3일) 공무원과 군인 2만여 명을 투입해 긴급 복구작업을 벌였습니다.
공원을 덮친 나무 밑동을 잘라내고 잔가지를 일일이 손으로 옮기며 복구 작업에 힘을 쏟았습니다.
가로수가 쓰러져 차량 운행이 통제됐던 도로에서도 정비가 마무리되면서 지금은 통행에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전기선과 통신선을 복구하는 작업도 계속됐습니다.
한국전력은 늘어지거나 끊어진 전선을 교체하고 전봇대와 변압기에 대한 복구작업을 벌여, 경기도 화성시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복구가 완료됐습니다.
통제됐던 인천 앞바다 12개 항로 모두 정상 운항되고 있고, 뒤집히거나 침수됐던 선박도 안전 조치를 마쳤습니다.
수확철 큰 피해를 입은 농가에서도 쓰러진 벼를 일으켜 세우고 비닐하우스를 철거하는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전력공급과 임시복구는 대부분 마무리됐지만, 훼손된 가로수와 축대 등을 완전히 정비하는 데에는 앞으로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는 가로수를 새로 심고 시설물을 교체하는 데에만 일주일이 넘게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피해 상황을 신속히 집계하고 투입한 인력을 총동원해 복구작업을 벌일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