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을 앞두고 있는데다가 태풍까지 닥쳐서 급등하고 있는 서민 물가를 잡기위해 정부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제수용품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물가협회가 조사한 4인 가족 기준 올추석 차례상 비용은 지난해보다 6.9% 높아진 17만 7천원이나 됩니다.
품목별로 보면 무는 1년 전보다 126.6%, 마늘은 85%, 수박은 72%씩 가격이 오르는 등, 채소와 과일 가격도 폭등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 가격 폭등이 전체 서민 물가를 압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종합 물가 대책에 착수했습니다.
먼저 무와 사과 쇠고기 등 15개 농축수산물과 목욕비, 이발비 등 6개 개인 서비스 요금에 대해 앞으로 3주간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제수용품 공급을 최대 4배 가량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에너지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최근 3년간 20~30%씩 올렸던 연탄 가격을 올해는 동결하기로 했고, 기존 주유소를 셀프 주유소로 전환하도록 적극 지원해 원가절감형 주유소 비중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해외 가격에 비해 국내 판매 가격이 너무 비싼 세탁세제, 화장품, 종합비타민, 타이어 등에 대해서는 연내에 할당관세 적용을 추진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