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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 만에 '한반도 관통'…제트기류 타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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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태풍 곤파스는 5시간 만에 한반도를 통과할 만큼 유난히 이동속도가 빠른데다 큰 강풍피해를 남겼습니다.

원인은 무엇인지 공항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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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호 태풍 '곤파스'가 강화도에 상륙한 시간은 오전 6시 35분.

제주를 지나 서해로 북상하는 12시간 동안 시속 40km 안팎의 빠른 속도를 유지해 상륙예상시간을 6시간 가량 앞당겼습니다.

'곤파스'는 한반도에 상륙한 뒤 속도가 더 빨라져 상륙한 지 불과 5시간 15분 만인 10시 50분 강원도 고성부근 해안으로 빠져나갔습니다.

일반 태풍보다 이동속도가 두 배 가량 빠른 것입니다.

'곤파스'의 이동속도가 유례없이 빨랐던 것은 태풍이 서해상에서 제트기류와 만나면서 태풍과 제트기류의 속도가 더해졌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유난히 강력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에 기대면서 태풍의 회전속도가 커졌습니다.

시속 100km안팎의 강풍이 몰아쳤고 홍도에서는 철탑을 휘게 할 정도인 시속 189km의 순간돌풍이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 '곤파스'가 동해로 물러가면서 태풍의 영향권에 벗어났지만 앞으로도 1~2개 정도의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남아 있다며 더욱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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