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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라이프] 탄소배출량, 비교해가면서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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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가 불러올 환경 재앙이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현실로 다가오는 이때, 10년차 주부 김수진 씨도 탄소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작은 생활 습관부터 바꾸기 시작했다.

[현진아 고추 좀 갖다 줄래?]

냉장고에서 꼼꼼히 이름을 적어둔 반찬 통을 재빨리 꺼내는 딸도 엄마처럼 에너지 절약이 몸에 배어있다.

[김현진/경기도 김포시 : 안 쓸 때는 하나 빼요.]

최근 김수진 씨는 상품을 구입할 때 탄소배출량을 찾아보는 습관이 하나 더 생겼다.

[김수진/경기도 김포시 : 물건을 살 때 좀 더 꼼꼼히 찾게 되는 버릇이 생겼고, 옛날보다는 (이런 제품이) 많아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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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마트에서 장을 보던 주부들 제품 겉면의 CO2 글자를 보고는 일단 걸음을 멈춘다.

[이 표시가 뭐예요? (네, 고객님.)]

탄소배출량을 표시하는 숫자에 시선이 고정되는데 탄소성적표지 인증제품은 생산단계부터 시작해 다 쓰고 폐기하기까지 모든 탄소배출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김효신/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 기왕이면 탄소배출량이 적은 것을 고르면 환경에도 도움이 되고 하니까 사소한 거라도 뿌듯할 것 같아요.]

탄소성적표지가 소비자의 호응을 얻으면서 자발적으로, 인증을 받아 탄소배출량을 소비자에게 공개하려는 기업의 심사신청도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이민영/환경부 기후변화협력과 : 똑같은 제품이 있을 때 저탄소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소비자들의 보통 심리입니다.]

소비자들이 저탄소 상품을 선택하면 기업들도 그만큼 저탄소 상품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예상합니다.

인천의 생활용품생산 공장. 4개월의 심사과정을 거쳐 받아낸 탄소성적표지를 제품에 처음으로 부착해 생산하는 날이다.

제품 1개당 탄소배출량을 5% 줄인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는데 필요한 탄소배출량 감축 계획을 직접 증명했기 때문이다.

일반 백열등을 수명은 길고, 전력소모가 적은 조명으로 교체했고 고효율 에너지 변환기를 설치해 전력소비량을 30% 줄였다.

[김동규/생활용품업체 기업의 사회적 책임 담당 :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 이번에 탄소인증표지를 부착한 제품을 출시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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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탄소발생량 감축은 앞으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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