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이번 중국 방문에는 한 여성이 자주 나타났습니다.
30일 중국 CCTV 보도 화면을 보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하고 있는 김 위원장의 뒤편으로 귤색 정장을 입은 단발머리의 중년 여성이 앉아 있습니다.
양국 회담 참석자들의 자리 앞에는 중국어와 한글로 쓰인 명패가 놓여 있는데 유독 이 여성 앞에만 명패가 놓여있지 않아 이 여성의 '특수한 지위' 를 짐작케 하는데요.
회담이 끝나고 주석이 마련한 환영 만찬에도 참석해 20여명이 앉는 헤드 테이블에도 당당히 자리잡았습니다.
이에따라 일각에서는 이 여인이 김 위원장의 넛째 부인인 김옥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옥은 평양음악무용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뒤 1980년대 초부터 김 위원장의 서기실 과장 직함을 갖고 김 위원장의 업무를 특별 보좌해 온 인물로 2004년 셋째 부인 고영희의 사망을 전후로 김 위원장과 동거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2006년 1월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 때는 국방위 과장 자격으로 공식 수행하면서 사실상 '퍼스트레이디'로 공인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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