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는 30일 "일본 신세대를 대상으로 역사의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4.9%가 일본군 종군 위안부 문제를 잘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서 교수가 대학생 문화창조 동아리 '생존경쟁'과 함께 20~30대 일본인 유학생과 관광객 314명을 설문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얻고 "이는 일본의 역사 왜곡이 아직도 심각함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설문조사 결과 '100년 전, 일본이 한국을 강제 점령했던 사실을 아는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대다수인 84.4%가 안다고 답했으나 한국의 해방 연도를 묻는 항목에는 45.9%만이 정답을 맞혔다.
독도 문제에 관해서는 31.5%가 '일본 영토', 5.7%가 '한국 영토'라고 답했으나 대다수인 59.9%는 '잘 모른다'라고 답했다.
동해와 일본해의 표기 문제 역시 응답자의 68.8%가 '잘 모른다'고 답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잘 안다는 응답자는 적었지만, 위안부 할머니나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일본 정부가 금전적 보상을 해줘야 한다는 질문에는 81.5%가 '보상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의 질문에서 응답자들은 한국인에게 가장 본받고 싶은 점으로 '공동체의식(36.6%)'을, 가장 고쳤으면 하는 점으로 '급한 성격(33.8%)'을 꼽았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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