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과천의 동물원.
여름을 맞아 야간에도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편현수/동물원 관계자 : 무더운 날 집에 있으면 힘들잖아요. 와서 더위도 식히고, 동물들이 야행성 동물들이 많아요. 그러다보면 낮에 볼 수 없는 행동을 밤에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곳은 바로, 호랑이가 살고 있는 맹수삽니다.
야행성인 호랑이는 밤에 더욱 활발해진다고 하는데요.
닭고기에 얼음까지 곁들인 야식이 나오자, 이를 알아본 호랑이들이 걸어 나옵니다.
위엄 가득한 그 모습에 탄성이 절로 나는데요.
힘껏 먹이를 던져주자 맹수다운 날렵한 모습으로 먹이를 낚아채는 호랑이들!
날카롭고 번쩍이는 두 눈에 오싹한 기분까지 드는데요.
[박현창/서울 방화동 : 저녁에 보니까 울음소리도 우렁찬 것 같고 모습도 더 커 보이고 무서워 보이고 야간에 보니까 진짜 호랑이를 보고 가는 것 같습니다.]
여름밤을 더욱 시원하게 만드는 이것.
바로 돌고래 숍니다.
차가운 물속에서의 돌고래 향연을 바라보니 절로 흥이 나는데요.
돌고래 몸짓 하나하나마다 눈을 떼지 못하는 아이들!
[하선우/경기도 양주시 : 수영장에서 노는 것보다 더 재밌었어요. 짱 재밌었어요.]
[최현정/경기도 양주시 : 가까운 곳에 와서 돌고래쇼와서 보니까 시원하고 재미있어요.]
아기 동물들이 밤 나들이를 나왔습니다.
처음엔 징그럽기만 한 뱀도 용기를 내 목에 두르면, 미끌미끌하고 시원한 뱀의 피부에 탄성이 절로 나는데요.
[이대윤/인천 송도동 : 처음에는 무서웠는데 촉감도 괜찮고 여름밤에 시원하고 좋은 것 같아요.]
동물들과 함께 웃고 즐기는 사이, 더위는 온데 간데 사라집니다.
[박현득/안산 원곡동 : 저녁에 오니까 선선하고 여러 가지 동물체험도 많이 해볼 수 있어서 아이들한테 색다른 기회가 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야간개장을 맞아 더 활기를 찾고 있는 동물원의 밤.
열대야에 지친 사람들에게 시원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