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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바람이 솔솔!…축산 농가 방역 전쟁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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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월드컵 응원전에서 휴가철 특수까지!

5천만의 외식메뉴, 돼지고기 인기가 뜨겁습니다.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여름내내 짭짤한 재미 누렸던 축산농가!

그러나 찬바람이 불면서 빨간불이 켜졌는데요.

경기도 평택의 돼지농장.

외부인들의 출입을 제한하고 부득이한 경우 방역복을 착용해야 하는데요.

이틀에 한번씩 소독작업을 합니다. 

[김철환/축산농민 : 올여름에 폭염이 심해서 사료도 안 먹고 돼지가 지치니까 체중이 늘지 않고 정체가 돼서 출하가 늦어지고 질병에 대비해서 방역만 철저히 하고 집에만 있습니다.]

구제역 바이러스는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맥을 못추다가 기온이 30도 아래로 내려가면 활동성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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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이 되면 습도가 낮아지고 선선한 바람까지 불면서 바이러스가 퍼지기 좋은 환경이 때문에 구제역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데요.

농협중앙회는 올해 일선축협에 전문방제차량 25대를 추가로 공급하고 방역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축사 내 구조물과 바닥을 비롯해 가축과 공기까지 완벽하게 소독할 수 있는 장비인데요.

앞으로 농가를 일일이 직접 방문해 방역활동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남성우/농협중앙회 대표이사 : 축협별로 방역차량이 있지만 일부 노후된 장비를 교체해주기 위해서 새로운 방역차량을 인도하는 식을 가질겸 해서 (행사를)가지게 됐고 우리 축산 농가들은 우리 국민들이 안심하고 우리 축산물을 애용할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가 방역에 최선을 다해야만 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8년간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유지해왔지만 올해 1월과 4월에 11건의 구제역이 발생해, 가축 5만 5천 두를 매몰처분하고 국고피해액수만 2천3백억 원에 달하는 데요.

또다시 피해가 예상되는 가을철, 방역 당국에서는 농가를 중심으로 사람과 차량, 축사 모두 정기적인 청소와 소독을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구제역은 가축질병이기 때문에 사람에겐 전염되지 않지만 예방을 위한 시민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현재 북미와 유럽을 제외한 전세계에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지난봄에 발생한 구제역도 해외여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광지도 안전지대가 아닌만큼 구제역 발생국을 여행하고 돌아오면 공항이나 항구 검역원에 신고후 소독조치를 받아야하고 귀국 후 5일이내는 축사를 출입하거나 축산관계자와 접촉해서도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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