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마&이슈 : 코스피 200 옵션 개장 _ 최동환 신한금융투자 파생시황 연구원
▷코스피200지수는 주가지수선물 및 주가지수옵션의 거래대상으로 개발된 주가지수로 코스피200선물 및 코스피200옵션의 기초자산지수이자 시장수익률 a의 수익을 추구하는 인덱스펀드의 기준지수로 사용되며 코스피와 거의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유가증권에 상장된 전체 종목 중에서 시장대표성, 업종대표성, 유동성, 시가총액 등을 감안하여 선정된 200종목이 구성종목으로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해당된다. 코스피 시가총액 970조원, 코스피200 시가총액 820조원 규모로 코스피 대비 85% 수준이다. 이 비율은 오는 9월 선물만기 이후 20조원 규모의 삼성생명이 코스피200에 편입예정이라 더욱 높아질 예정인데 대략 코스피200 1pt = 코스피 7.6pt 수준으로 예상한다.
-코스피 200 옵션 연계거래라는 것은 어떠한 거래 방식인지도 소개 부탁드린다.
▷미국CME그룹과 더물어 양대 글로벌 파생상품 거래소인 독일의 Eurex에 코스피200 지수옵션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1일물 선물이 상장될 예정이다. 만기일이 도래하는 종목들을 제외한 코스피200 지수옵션 전 종목이 상장되어 한국시간 17:00 ~ 익일 05:00까지 거래된다. 지수옵션의 1일물 선물이므로 야간거래 종료 이후 미결제약정 수량은 익일 정규시장 시작 전에 정규시장의 코스피200지수 옵션으로 실물 인수도되며 포지션 인수의무를 부과 거래단위, 호가단위, 가격제한폭, 결제통화 등의 거래방식이 정규시장과 동일하다. 휴장일은 KRX 휴장일 및 Eurex 휴장일이다.
1일물 선물 사용, 야간거래 통한 유동성 국내 정규시장 흡수 설계
-코스피200 옵션 연계거래만의 특징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는지요?
▷이미 야간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코스피200선물의 야간거래의 경우 거래만 CME Globex에서 이루어지는 KRX의 장내 파생상품인 반면, 코스피200 야간옵션거래의 경우 독일 Eurex에 코스피200 옵션의 만기가 하루인 선물이 상장되어 거래됨에 따라 Eurex의 해외 장내파생상품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1일물 선물을 사용하는 점이 특이한데, 이는 미결제약정의 실물 인수도를 통해 옵션 야간거래를 통한 유동성을 국내 정규시장으로 흡수할 수 있게 설계된 것이다.
만약 코스피200 옵션실물을 상장할 경우에는 국내로 실물이 넘어오는 것이 아니라 Eurex에 미결제약정으로 남아서 정규시장과는 다른 새로운 코스피200옵션시장이 생기는 효과가 발생하는 것이다.
1일물 선물을 통해 상장 및 거래는 Eurex에서, 미결제약정은 KRX로 넘어오게 하는 구조이다. 따라서 미결제약정을 보유하려면 KRX의 파생상품 거래계좌와 그에 연계된 해외파생상품시장 거래계좌를 개설하여 거래에 참여해야 주문·체결·정산 또한 국내회원사가 직접하는 것이 아니라 Eurex회원사와 연계하여 거래되고있다.
야간거래 따른 증거금 변동과 보유자금의 위험관리 보다 철저히 해야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거래방식은 기존의 정규시장과 거의 동일하게 이루어짐에 따라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KRX 휴장일 이외에 Eurex 휴장일에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과 만기일이 도래하는 옵션종목들은 상장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기억할 필요가 있겠다. 주의해야 할 점은 증거금과 관련된 부분을 조심할 필요가 있다. 야간거래 이후 증거금 부족시 반대매매가 나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야간 거래 이후 Eurex의 순미결제약정 분을 KRX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KRX와 회원사간에 협의거래가 이루어지며 해당 옵션을 본인계좌로 인수받는 절차를 거친다. 이 과정에서 증거금이 부족할 경우에는 반대매매 형태로 청산될 수 있는데, 특히 증거금 미충족으로 정규시장 개장 전에 미결제약정의 수탁이 거부될 경우 결제불이행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 투자자들의 경우, 야간거래에 따른 증거금 변동과 보유자금의 위험관리를 보다 철저히 할 필요가 있겠다.
시차 따른 외국인 편의성 증대, 참여 확대 전망
-코스피 200 옵션 연계거래의 기대 효과에는 어떤 것들을 기대할 수 있습니까?
▷코스피200 선물의 야간거래에 이어 코스피200 옵션의 야간거래도 시작되면서 국내 장내파생상품의 24시간 거래체제가 완성된다. 이에 따라 24시간 위험관리 기능을 확보하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시가가 미증시의 결과에 영향을 받아 갭 리스크가 존재할 수 밖에 없는 코스피200 옵션의 특성상, 갭 리스크를 야간거래를 통해 제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선물과 옵션의 야간거래가 동시에 이루어짐에 따라 야간시장에서도 선물·옵션의 합성을 통한 포지션 구축이 가능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양 야간시장의 유동성 증대도 기대되고 있다. 코스피200옵션의 거래량은 전세계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2009년 기준 코스피200옵션의 거래량은 무려 29억 계약이었는데 2위인 Eurex의 주가지수옵션 거래량의 합은 3억 계약대에 불과, 단일 지수옵션 거래량으로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외국인 투자자 비중은 매년 증가하며 40%를 넘고 있는데, Eurex에 상장되어 야간거래가 이루어짐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의 편의성이 높아져 보다 참여비중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거래승수로 인해 야간거래 참여가 부담스러웠던 일반 투자자들의 참여증가도 기대된다.
(www.SBSCN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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