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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동, 다운계약서 논란…"법무사가 알아서 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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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는 오늘(26일) 이번 인사 청문회 마지막 순서로, 이현동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국세청 전직 국장 사퇴 압력 의혹과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 등이 쟁점이 되고 있는데요.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심영구 기자! (네, 국회입니다.) 현재 청문회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2시간에 걸쳐 진행된 오전 질의가 거의 마무리되는 상황인데요.

야당 의원들은 먼저 이현동 국세청장 후보자가 이른바 '한상률 게이트'에 연루됐던 안원구 전 국세청 국장에게 사퇴를 종용했는지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한 언론사 기자와 이 후보자 간의 녹취록을 공개하며, 이 후보자가 서울청장 재직 시절 안 전 국장에 대한 감찰에 관여해 직권을 남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국세청 간부로서 상황이 어떤지 관심은 표명했지만, 감찰 활동에 개입한 적은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이 후보자가 지난 1999년 다운계약서를 작성한 사실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세금을 줄이기 위해 집값을 절반으로 줄여 신고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 후보자 측은 "당시는 실거래가 신고가 의무가 아니었으며, 법무사가 알아서 한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오늘 이 후보자의 청문회를 끝으로 총리와 장관, 청장 후보자 10명에 대한 청문회는 모두 종료됩니다.

민주당은 김태호 총리 후보자와 신재민, 조현오, 이재훈 후보자 등 6명을 낙마 대상자로 꼽고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한나라당은 특히 김태호 후보자의 경우 야당이 의혹만으로 낙마시키겠다는 것은 국정 발목잡기라며 맞서고 있어, 내일 총리 임명 동의안 처리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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