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국새 관리 총체적 부실…주석 사용한 흔적 없어"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국새와 관련해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의 관리감독이 소홀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행안부가 중간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보도에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광고
광고 영역

행정안전부는 국새 제작과 관련해 내부 조사를 벌인 결과, 담당 공무원들의 관리감독에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국새를 제작한 민홍규 씨의 사업계획서에는 금과 은, 주석 등 5가지 재료를 사용한다고 돼 있지만, 실제로는 주석을 사용한 흔적이 없다고 행안부는 밝혔습니다.

그런데도 담당 공무원은 이를 준공 처리 했고, 국새 규정을 개정하면서 이 국새에 주석이 포함된 것으로 표기했습니다.

아울러 민 씨가 국새를 납품할 때 사업결과 보고서를 받지 않아 정부는 구체적인 제작과정을 파악하지 못했고, 금이 제대로 투입됐는지도 확인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민 씨가 만들었다는 이른바 금도장은 당시 최양식 행자부 차관 한 사람이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행안부가 산청군에 국새문화원 건립을 위해 특별교부세 5억 원을 지원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행안부는 밝혔습니다.

행안부는 자체 조사 결과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관계 공무원을 엄중 문책할 방침입니다.

현재 경찰에서 민홍규 씨 등 관련자들을 조사하고 있는 만큼 수사 결과를 본 뒤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