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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쌀의 무한변신…효자 상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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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 밥상의 주인으로 대접받았던 우리 쌀!

변해가는 입맛, 따라잡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쌀로 만든 피자와 자장면에서 빵, 과자, 라면, 쌀두부까지!

제2의 전성기, 쌀의 무한변신이 시작됐다.

경기도 김포 들녘, 뜨거운 햇살아래 누런 벼이삭이 영글어갑니다.

올여름은 유난히 무덥고 강수량도 풍부해 대풍이 예상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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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추수를 앞둔 농민의 마음은 무겁기만 합니다.

현재 쌀재고량은 140만 톤.

지난해 햅쌀이 출시된후 쌀값은 계속 떨어져 5년내 최저수준인 가마당 13만 원선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이붕주/농민 : 태풍영향이나 병충해로 심하지 않아서 현재로는 풍년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조생종이 출하가 되면 쌀값 폭락은 불보듯 뻔한거 같고.]

바쁜 출근시간.

직장인, 서수진씨가 얼마전 인터넷에서 구입한 주방용품을 꺼냅니다.

5분안에 따끈따끈한 떡을 만들 수 있는 미니 떡시루인데요.

물과 함께 냉동떡을 넣고 전자렌지에 돌리자 방앗간에서 방금 쪄온 듯한 떡이 완성됩니다.

[서수진/직장인 : 일반떡을 사서 너무 양이 많으면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가 해동을 해서 먹으면 처음 샀을때 맛이 안 나거든요. 그런데 이떡 같은 경우는 집에서 바로 쪄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훨씬 더 맛있게 그리고 칼로리도 적어서 아침 식사로 너무 좋은 거 같아요.]

서울의 한 대형마트.

주부 김계숙 씨가 가족들의 아침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식빵을 고르는데요.

겉테두리가 갈색인 일반식빵과 모양이 조금 다릅니다.

[식떡이에요. 쌀식떡!]

막걸리로 발효시킨 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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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과 똑같이 생겨서 한 장씩 떼어내 버터를 발라 구워 먹거나 채소와 햄을 넣어 샌드위치를 만들수도 있는데요.

[김계숙/주부 : 아이들이 보통 다른 떡을 주면, 팥이나 콩이 들어있는 떡은 잘먹지 않거든요. 식떡은 국산쌀로 만들었기 때문에 믿음도 가고요, 아이들도 샌드위치처럼 만들어주면 빵하고 다를거 없이 너무 잘 먹더라고요.]

국산콩과 쌀을 섞어서 만든 쌀두부도 눈길을 끕니다.

쌀의 고소한 맛이 콩 비린내를 없애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인데요.

그 외에도 쌀을 넣은 카레와 소시지, 라면, 식용유까지 등장했습니다.

이렇게 쌀을 이용한 식품의 종류가 다양해졌지만 여전히 밀가루에 비해 가공이 어렵고 원가도 비싼 편이라 이를 보완하기 위한 연구개발이 절실한 실정인데요.

웰빙열풍속에 풍년을 맞은 쌀가공식품.

우리 농업을 살리는 효자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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