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팀장에게 듣는다-김승한 하이투자증권 투자전략 팀장
최근 KOSPI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시장의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은 모습인데 단기적으로 시장 전망은 국내증시가 해외시장 대비 안정적이지만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과 비관론이 대립하며 논란이 계속되고 있어 당분간 코스피 역시 방향성 없는 혼돈 상황이 예상된다.
최근 코스피는 상승세를 보여 왔지만,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보여주는 달러화 지수 방향이 최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부담 요인으로 남아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달러는 유로화에 대해서는 강세로 돌아섰지만, 엔화에 대해서는 여전히 약세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고 안전자산 선호심리도 통화별로 혼돈 상황임에 따라 코스피는 일방적인 강세나 약세가 아닌 횡보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피 혼조세 속 중국 섹터, 업종 주목
오는 10월로 예정된 중국의 5중전회 즉, 중국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를 앞두고 중국의 산업별 장기 발전 전략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이번 5중전회에서는 2011~2015년 5개년 발전 계획의 기본 방침을 논의하고 결정할 예정인데 향후 5년간 중국 경제 정책의 밑그림이 조만간 가시화될 예정임에 따라 8~9월중에는 중국의 각 부처별로 초안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으며 긍정적인 중국발 뉴스플로우가 이어질 전망이다.
중국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 정책 방향 주목
과거 중국의 5중전회 전후 국내증시의 섹터별 주가 상대강도를 고려하면 주식시장에서는 중국 정부의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민감도가 커지는 경향을 보여 왔으며 특히 중국의 성장과 관련된 소재 및 산업재 주가가 소비재인 IT 및 자동차 주가 대비 상대적 강세를 나타내 왔다.
신에너지 산업, 미래 주력산업 육성
최근 중국 정부가 마련중인 7대 산업의 신흥 전략산업내에 포함된 신에너지 산업은 이를 미래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중국 정부의 의지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향후 5개년 발전 계획에 포함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에너지분야에 대해 신경을 쓰고 있는데 중국의 저탄소 경제 정책과 더불어 신에너지 관련사업의 탄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탄소 배출비중 감소, 에너지 구조 개선
중국은 경제 고성장에 따른 에너지 수급 불균형 문제가 중국의 성장에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또한 화력발전에 편중된 불합리한 에너지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를 통한 에너지 지원의 다양화가 시급한 상황임에 따라 중국의 입장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신에너지 산업 육성이 이젠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적인 과제로 인식이 전환되고 있는 상황이다.
세게 주요국 이산화탄소 배출 비중치를 살펴보더라도 중국이 22%로 가장 많은 탄소 배출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결국은 저탄소 경제 발전 즉 신에너지에 관심이 갖는다는 의미는 큰 시장이 잠재력을 갖고 열릴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이미 중국은 코펜하겐 회의를 계기로 2020년까지 GDP 한 단위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5년 대비 40~45%감축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공식 발표한바 있으며 현재 10% 수준에 머물러 있는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10년뒤엔 15%까지 끌어 올리는 것이 중국의 목표이다.
신에너지의 최적화, 스마트그리드 대 규모 투자
중국 정부로서는 전력 생산 및 사용의 최적화와 신에너지 전력 운송 문제 해결, 에너지 절감 및 저탄소 경제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스마트 그리드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가전력망공사가 3단계의 스마트그리드 발전 전략을 발표하고, 2020년까지 전면 건설할 것을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이 규모는 어마어마한 것이다. 이에 순차적으로 투자할 계획이 있기 때문에 아직 중국 기술력이 떨어지므로 국내 기업들에게는 기회가 올 것으로 보인다.
신에너지 차량, 전기차 시장 전망
중국은 2020년까지 전체 자동차시장의 약 20% 가량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를 포함하는 신에너지 차량으로 비중을 확대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중국은 이미 세계 최대의 자동차 생산 기지이자 소비시장으로 자리잡고 있어 전기차등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에 대한 정책 방향은 향후 세계 자동차 시장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 SK에너지, OCI, 한화케미칼, 효성, LS산전, 일진전기 실전개선 기대
저탄소 경제에 소극적이었던 중국이 녹색성장으로 성장방식을 전환할 예정임에 따라 국내 기업들에게도 기회가 올 것으로 보인다.
분야로는 3가지 분야로 나눈다면 청정에너지(풍력 발전, 태양광 제품). 친환경자동차(2차 전지), 스마트그리드 부문으로 구분될 수 있다.
핵심적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중국 녹색성장 관련주의 경우로는 LG화학, SK에너지, OCI, 한화케미칼, 효성, LS산전, 일진전기를 들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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