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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쌀 지원 재개 검토"…북한 식량난 심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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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나라당이 대북 쌀지원 재개를 검토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압록강 범람 등 잇단 수해로 북한의 식량난이 가중되는 상황이어서 논의 결과가 주목됩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어제(22일) 당정청 9인 회의에서 수해로 북한의 식량난이 가중되는 만큼 인도적인 차원에서 쌀 지원 재개를 검토하자고 말했습니다.

안형환 한나라당 대변인은 안 대표가 쌀 지원 재개 검토를 제안했다면서 쌀 수매철이 다가오고, 남북 대화의 물꼬를 틀 필요가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정부 측은 국제 정세를 감안해 신중히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통일부는 공식적으로 아직 쌀지원문제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여당의 '쌀 지원 재개 검토'와 관련해 민주당 박지원 비대위 대표는 환영의 뜻을 밝히고 "대북 쌀지원은 조건 없이 즉각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북한 매체들은 그제부터 계속된 폭우로 압록강이 범람하면서 북한 신의주 지역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수해 상황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보도하면서 신의주 시가지가 물에 잠겼으며 주민 5천여명이 긴급 구조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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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곡창지대인 황금평을 비롯해 압록강변 농경지가 대부분 침수돼 곡물 수확량도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명박 정부 출범이후 대북 쌀지원은 중단된 상태입니다.

올해도 북한의 식량난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여당의 쌀 지원 재개 검토 제안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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