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더위가 좀 주춤하는가 싶더니 다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19일) 낮 전주의 수은주가 무려 36도 가까이 올라갔습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폭염이 또다시 전국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산간, 해안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전주의 기온은 35.7도까지 올라갔고, 청주 35.2도, 서울 32.9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크게 넘어서는 불볕더위에 시달렸습니다.
도심 물놀이장에는 피서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신영수/경기도 일산 : 집에서 애들이랑 있는데 후텁지근하고 더워서 시원하게 물놀이 하려고 나왔는데요. 시원하고 바람도 불고 좋은 것 같아요.]
올 여름 더위는 유난합니다.
올 들어 낮 기온이 30도를 넘어선 날이 대구의 경우 69일로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많았고, 서울도 지난해보다 열흘이나 더 많았습니다.
[김승배/기상청 대변인 : 덥고 습한 성질을 가진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남쪽으로 처져내려갔다 또다시 북쪽으로 확장하면서 전국적으로 다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도 대구와 광주, 청주가 34도, 서울도 32도까지 올라가는 등 폭염이 계속되겠고, 낮 기온이 30도를 크게 웃도는 폭염은 오는 일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폭염 속에서도 강변을 수 놓은 코스모스와 억새는 가을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려 더위를 식혀주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