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효 SBS CNBC 애널리스트]
오늘 우리 시장 특징은 미국 시장이 1%가 넘는 반등, 경제지표에 대한 해석도 미국내에서는 상당히 긍정적이었지만 우리 시장에서 움직이는 종목군의 흐름은 그렇지 못한 점, 지수흐름도 제한적인 모습을 보인 것이 특징이었다. 중요한 것은 하락의 브레이크만큼은 확실하게 밟았다는 것이다.
외국인, 화학업종에 대한 관심 이어져…아시아 성장에 대한 기대와 실적반영
오늘 두 업종의 반등이 눈에 띄는데 바로 은행업종과 화학업종이 강세다. 은행업종의 움직임은 순환매차원이라면 화학업종은 시장을 주도하는 모습은 아니지만, 하락구간에서도 강했고 지금과 같이 소폭으로 오르는 구간에서도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지금 업종 중에서도 가장 좋은 업종, 시장을 리드하는 업종으로 시장 대비 수익이 좋은 업종을 꼽을 수 있다. 은행업종이 단순 낙폭과대 차원의 순환매적 성격의 종목이라면 화학업종은 자기 갈 길을 가고 있는 업종으로 볼 수 있다. 수급도 양호한데 오늘도 기관과 외국인을 중심으로 화학업종에 대한 매수는 상당히 비교적 강하게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종목별로 들여다보면, 어제 강세를 보였던 GS나 SK에너지는 오늘 탄력이 줄었고 있고 반대로 한화케미칼 호남석유 같은 종목이 강세가 보인다. 남해화학과 같은 일부 비료관련주들이 고개를 들고 있는 모습인데 화학업종의 업스트림, 다운스트림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기존에 우리가 바라봤던 화학업종의 흐름과는 전혀다른 결론을 내고 있다.
이러한 화학종목의 움직임은 내수쪽의 요인이라기 보다는 아시아쪽으로 수출이 늘어나면서 전체적으로 화학업종 중간재 성격의 재료들의 움직임이 모두 하향 추세 혹은 상승하지 못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시장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지고 있다. 업스트림 다운스트림 모두 강세를 보일 수 있고 이는 결국 3분기에 좋은 실적이 나오지 않겠는가 하는 기대감. 중국의 투자가 활성화되는 경우 기초 화학쪽에 상당히 많은 수요가 있지 않겠는가하는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이런 실적 및 수급과 관련된 부분이 현재 시장에서 화학업종을 이끌고 있는 중요한 변수로 판단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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