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엔진 가열로 인한 차량 화재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엔진이 외부로 노출된 중장비 차량은 더 위험하다고 합니다.
조윤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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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게차가 검은 연기를 내뿜으며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급한 맘에 직원들이 소화기를 갖다 놓았지만 불을 끌 엄두를 못 냅니다.
소방차가 도착해도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불이 난 시각은 오후 3시쯤, 휴식을 취하기 위해 차량을 정차시키고 내리는 순간 엔진에서 불이 났습니다.
[목격자 : '뻥'하는 소리를 듣고 밖을 보니까 차량이 불에 타오르고 있는데, 컨테이너 직원들이 뛰쳐 나오고, 소화기 들고…]
다행히 운전기사가 급히 탈출하면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이 난 차량은 컨테이너를 옮기는 지게차로 엔진이 외부로 드러나 있습니다.
[부두 관계자 : 엔진 밑에 경유가 같이 있으니까 (불이 날 때) 다가가면 큰일나요. 엔진에 불이 붙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여름철 일반 승용차의 경우 엔진의 온도가 최고 300도까지 올라가지만 햇볕에 노출된 중장비는 최고 400도까지 온도가 올라갈 수 있다며 무리한 작업은 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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