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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폭우 피해 속출…주택·농경지 침수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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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6일)와 오늘 큰 비가 내린 전남과 전북 지역에 오늘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호우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광주·전남 지역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면서 주택 수십 채와 농경지 등이 침수되고 석축이 붕괴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밤새 119.5㎜ 의 비가 내린 광주에선 주택과 도로 침수 피해가 잇따랐고 일부 상가와 지하주차장이 침수된 곳도 있습니다.

전남 다른 지역도 지역에 따라 2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5시 25분쯤 전남 담양군 수북면 대방리 성암 야영장에서 집중 호우에 토사와 낙석이 야영 시설을 덮쳐 야영객 12명이 다쳤습니다.

영광과 장성, 구례에서도 축대가 무너지고 주택이 침수되는 사고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전남 곡성에서는 불어난 섬진강 물의 영향으로 마을 전체가 약 1m 깊이로 잠겨 주민 50여 명이 마을 회관으로 긴급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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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현재 전남 장흥, 보성, 순천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오후까지 20~6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추가 피해가 예상됩니다.

지난 13일부터 나흘째 폭우가 내린 전북에는 오늘도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원과 순창 등 전북 동부산간 지역에는 밤새 폭우가 쏟아져 주택 20여채에 물이 들어차고 주민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전북지역은 나흘간 폭우로 인한 피해액이 3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전라북도는 피해지역에 공무원과 군인, 경찰, 주민 등 인력 910명과 덤프와 굴착기 등 장비를 투입하는 한편 피해 현황을 조사해 정부에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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