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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 '줄기세포 노화 비밀' 세계 첫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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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노화현상의 비밀은 인류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인데요. 국내 연구진이 성체 줄기세포의 노화과정을 처음으로 밝혀내, 인체의 노화를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이상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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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나 제대혈에서 추출하는 성체줄기세포는 인체 각 부분의 세포로 분화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질병 치료에 활용될 가능성도 크지만 쉽게 늙어 못쓰게 되는 점이 실용화의 큰 걸림돌이었습니다.

서울대 연구팀은 이 성체줄기세포의 빠른 노화가 선천적인 유전정보의 변화 때문이 아니라 별도의 조절 메커니즘에 의해 이뤄진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즉 노화 현상이 유전보다는 외부 환경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뜻입니다.

연구팀은 성체줄기세포 뿐 아니라 사람의 노화현상도 같은 원리에서 규명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즉, 우리 몸 각 조직의 재생기능을 담당하는 것이 성체줄기세포인데, 이 성체줄기세포가 노화해 줄어들면 신체의 노화가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강경선/서울대 수의대 교수 : 노화라고 하는 것은 줄기세포의 기능과 숫자가 줄어드는 현상이라고 우리가 정의를 내릴 수 있겠습니다.]

연구팀은 또 노화 조절에 관여하는 마이크로RNA 3개를 최초로 발견해 노화 억제의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연구팀은 이번에 발견한 노화 메커니즘을 거꾸로 적용해 실제로 노화를 억제할 수 있을지를 동물 실험으로 규명할 계획입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줄기세포 연구와 노화 현상의 규명 사이에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됩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 영상편집 : 문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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