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올해 2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 GDP가 처음으로 세계 2위 일본을 앞질렀습니다. 중국은 이제 정치, 군사력뿐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확고한 G2의 위상을 확보했습니다.
베이징에서 표언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인민은행과 일본 내각부는 오늘(16일) 지난 2분기 중국의 GDP가 1조 3,369억 달러로, 1조 2,883억 달러인 일본을 처음으로 앞질렀다고 발표했습니다.
올 상반기 전체로는 일본이 중국보다 546억 달러 정도 많습니다.
하지만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감안하면 올해 GDP 규모는 중국이 일본을 3천억 달러 이상 앞설 것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4,200억 달러 이상 차이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사토시 아라이/일 경제장관 : 어느 국가가 1등이고 꼴지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각국의 현재 경제 건강 상태를 표시할 뿐입니다.]
이렇게 되면 5년 전 일본 GDP의 절반 규모에 불과했던 중국이 2007년 독일을 제친 데 이어 올해 일본마저 추월하며 세계 2위에 오르게 됩니다.
2030년쯤이면 중국 GDP의 세 배 규모인 미국마저 제칠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1인당 GDP는 4천 달러 정도로 일본의 1/10에 불과해 국민의 실질 경제력은 아직도 개발도상국 수준입니다.
[장웨이/베이징 시민 : 경제는 발전했지만 인민들의 전반적인 생활수준까지 끌어올리지는 못했어요.]
전문가들은 중국의 경제규모가 커지면서 앞으로 10년은 경제성장률도 7~8% 대로 낮아질 것이라며 이제는 성장의 질을 따져야 할 때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염석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