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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경제]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잘 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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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은행권 새 대출 기준금리 코픽스에 연동된 주택담보대출이 출시 6개월만에 2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왜 그런지 경제부 정명원 기자 나와있습니다.

정 기자, 이게 얼마나 잘나가고 있나요?

<기자>

올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판매액이 24조 원 정도 되는데요.

이 가운데 63%가 코픽스 연동 대출로 기존 CD금리 연동 주택담보대출보다 3배 이상 많습니다.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은 지난 2월 상품이 나온 이후 벌써 20조 원을 넘어서게 팔렸습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린 지난달부턴 코픽스 연동 대출을 찾는 사람들이 더 늘고 있는 추세인데요.

은행들이 오는 10월까진 기준 주택담보대출 가입자가 중도 상환수수료 없이 코픽스 연동대출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해 시간이 갈수록 규모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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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인기 비결이란 게 대출이자가 상대적으로 싸다는 건가요?

<기자>

기준금리만 보면 3% 대인 코픽스 금리가 2% 중반 수준인 CD 금리보다 높은데요.

다만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낮게 부과하면서 실제 소비자들에겐 코픽스 연동 대출이자가 더 쌉니다.

예를들어 국민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로 2억 원을 받았을 경우 코픽스 신규기준 대출과 CD 연동 대출의 연간 이자 차이가 현재 124만 원 정도 되는데요.

코픽스 대출은  6개월이나 1년에 한 번씩 이자가 달라지지만, CD 연동 대출은 석 달마다 바뀐다는 점도 인기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인기는 끌고 있지만 당초 도입 취지에는 별로 부합하지 않고 있다죠?

<기자>

코픽스 금리를 도입한 이유가 주택담보대출자들이 CD금리의 큰 변동성 때문에 위험이 컸으니까 이런 부담을 덜어주자는 건데요.

지금까지 판매된 것을 보면 코픽스 연동 대출 가운데 변동성이 큰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 비중이 90%에 이릅니다.

도입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인데요.

금리변동 위험이 더 적은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보다 이자가 싸다보니까 이쪽으로 대출이 쏠리는 겁니다.

은행 역시 금리 상승기에는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이 이익을 더 낼 수 있으니까 고객들에게 적극 권하는 편인데요.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에만 상대적으로 싼 코픽스 금리를 적용하고 신용대출이나 기업대출, 그리고 전세 대출 등에는 코픽스 금리를 적용하지 않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이런 문제점들에 대해 실태조사를 한 뒤 보완책을 내놓겠다는 방침이지만 실제 얼마나 달라질 지는 의문입니다.

<앵커>

증시에는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죠?

<기자>

코스피 지수는 급락 뒤에 개인들의 매수세로 반등에 성공했는데 주말 미국 증시는 소비지표가 예상치에 못미치면서 나흘 연속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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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증시도 경제지표, 특히 미국과 중국 경기에 관한 지표들이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이 경기침체에 빠지느냐 아니면 잠시 주춤하느냐와 중국의 긴축 고삐가 계속 유지 될 것인지가 관건인데요.

국내 증시 반등을 기대하는 쪽은 미국이 오는 11월 중간 선거를 앞두고 뭔가 강력한 경기부양책을 내놓지 않겠느냐는 시각을 갖고 있습니다.

중국도 경기 둔화가 길어지면 긴축 고삐를 풀 수 밖에 없을 것이란 분석인데요.

반면 사흘연속 주식을 팔고 있는 외국인들이 다시 적극 매수세로 돌아서려면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불안을 덜어야하는데 이건 시간이 좀 걸릴 것이란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재정적자 공방을 벌이는 미국이 쉽게 경기부양책을 꺼낼 여건이 아니고, 금이나 달러 같은 안전자산에 자금이 쏠리는 현상도 증시에는 부정적이라는 분석도 많습니다.

주간지표 보시죠.

코스피 주간 단위 37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코스닥 소폭 하락했습니다.

<앵커>

요즘 어린이 보험 드실 때 보장 기한이 최대 100세에 이르는 이른바 '태아보험'에 가입하는 부모들이 많은데 따져볼 필요가 있다면서요?

<기자>

이런 초장기 보험 상품이 과연 얼마나 도움이 되느냐는 건데요.

보험사들은 어린이 보험이 길어야 20대 중반이면 만기가 끝나고 그때되면 어차피 성인보험에 들어야 하니까 아예 한 번에 80세에서 100세까지 만기를 보장하는 상품을 가입하라고 권합니다.

상품도 잇따라 출시하고 있는데요.

어린이 보험 신규 가입자의 70%가 초장기 보험을 선택할 정도로 인기도 높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질병의 종류나 기준이 5년 또는 10년 단위로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현재 기준의 초장기 보험상품은 정작 필요할 때 도움이 안 될 수 있다고 지적하는데요.

주요 질병들이 바뀌면서 보험을 추가로 들어야하기때문이죠.

또 만기가 길다보니까 물가 상승률을 3%로 가정해도 현재 1억 원의 보험금 가치는 아이가 환갑이 됐을 때는 1천 6백만 원이고, 100살이 됐을 때는 5백만 원대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가장 좋은 방법은 기본적인 보험을 가입한 뒤에 아이가 커나가면서 상황에 맞게 보험 상품을 추가하는 게 낫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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