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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40대 기수론' 주목…정치권 세대교체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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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요즘 여의도 정가에는 이른바 '40대 기수론'의 바람이 뜨겁습니다. 특히, 김태호 총리 후보자의 깜짝 등장은 한국정치 세대교체의 신호탄이라는 분석까지 낳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지역과 계파에 얽매인 정치구조의 틀 안에선 바람잡는 얘기가 아니냐?는 회의론도 적지않습니다.

김윤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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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지난 1970년, 김영삼, 김대중 두 40대 정치인이 이른바 '40대 기수론'을 기치로 내걸고 신민당 대선 후보에 도전했습니다.

김대중 당시 대통령 후보는 박정희 후보에게 지긴 했지만, 정치권 세대교체의 불을 당겼습니다.

40년 만에 또다시 40대 정치인들이 전면에 나서고 있습니다.

올해 48살의 김태호 총리 후보자.

30대 군수, 40대 도지사에 이어 총리 지명까지 받으면서 단숨에 대권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태호/총리 후보자 : 어느 누구든 차기의 그런 구도의 문제는 누가 시켜준다고 해서 또, 누가 인정해준다고 해서 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40대인 오세훈 서울시장과 나경원 최고위원, 원희룡 사무총장 등도 여권 내 세대교체 바람에 가세했습니다.

민주당에선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광재 강원지사, 그리고 송영길 인천시장 등 40대 광역 단체장이 전면에 나서면서 '차세대 주자군'을 형성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마흔한살의 이정희 의원을 대표로 선출했습니다.

이들이 외치는 '신 40대 기수론'이 말처럼 정치적 힘을 받을지는 아직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국민적 공감을 이끌 만큼 역량을 검증받았다기 보다는, 임명권자의 국면 돌파용 발탁, 또는 '깜짝 쇼'로 바라보는 시각이 아직까지는 많기 때문입니다.

[신율/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국민들은 참신함을 요구할 겁니다. 참신함이란 것은 기존 권력에 도전에 의해서 생긴다고 보는데 도전이 잘 이뤄지면, 40대 기수론이 자리를 잡을 거고 그렇지 못하게 된다면 찻잔 속의 태풍에 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40대 주자 바람이 태풍이 될지, 아니면 미풍에 그칠지는 시대정신에 맞는 자신만의 비젼을 얼마나 제시하고 또 실천해내느냐에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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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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